"성산대교 차량 추락사고, 급발진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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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대교 차량 추락사고, 급발진일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23 10: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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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수호 변호사
"4가지 가능성"
"신체 이상?"
"급발진일까?"
손수호 변호사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성산대교 차량 추락사고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손수호 변호사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성산대교 차량 추락사고에 대해 분석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틀 전 서울 성산대교를 지나던 차량 1대가 한강에 추락한 사고가 일어났다.

운전자는 사망했으며 구체적으로 알려진 사실이 극히 제한적이다.

이 사고는 왜 일어난 걸까?

차량이 난간에 충돌한 이유는 무엇일까?

손수호 변호사는 23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성산대교 차량 추락사고에 대해 분석했다.

손 변호사는 "화요일 낮 정오를 조금 지난 무렵이었는데. 한 SUV 차량이 성산대교를 달리다가. 오른쪽 난간에 부딪치고"라고 말했다.

이어 "한강으로 떨어졌다. 당시 3차로를 주행하다가 갑자기 우측으로, 오른쪽으로 틀어서 인도로 돌진한 다음에 난간을 들이받고 강으로 추락했는데"라고 설명했다.

그는 "경찰이 곧바로 나서서 20분 만에 운전자를 구조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사망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그 사고 직전에 저도 그쪽을 이동했다, 같은 자리를. 교량 보강 공사 때문에 임시 교량이 설치되어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손 변호사는 위험성을 많은 이들이 지적했다고 말했다.

그는 "난간이 이제 충돌 차량을 막을 정도로 튼튼하지는 않았던 거다. 난간이 더 튼튼하게 설치되어 있었다 하더라도 사실 그 정도로 충돌하면 충분히 추락할 수 있는 상황 아닌가라는 생각도 든다"고 설명했다.

손 변화는 유사한 사건이 있었다며 세상을 떠난 배우 김주혁 씨 사건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2017년 말. 갑자기 속도를 내서 앞차를 한 번 들이받았다"며 "인도로 돌진해서 아파트 벽면에 부딪히고 2m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졌다"고 밝혔다.

이어 "왜 도대체 차량이 그런 돌진을 했는지, 왜 그런 진행을 했는지 굉장히 좀 이해가 안 되는 사건"이라 덧붙였다.

이번 성산대교 사건의 원인은 과연 무엇일까?

손 변호사는 크게 네 가지라고 말했다.

그는 "첫 번째는 운전 미숙. 성산대교 사고의 목격자가 있다. 차량이 갑자기 굉음을 내며 돌진했다고"라고 밝혔다.

사고 현장에 타이어가 밀린 자국인 스키드마크가 없다고

손 변호사는 "이런 자국이 없었다는 걸 볼 때 브레이크를 밟지 않았거나 아니면 밟았지만 브레이크가 작동하지 않은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두 번째 가능성에 대해 그는 "신체 이상인데. 술이나 약물에 취한 상태였거나 아니면 갑자기 몸에 건강상의 이상이 생겨서 가속페달을 밟은 상태로 정신을 잃었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검에서 지병이 있는지 당시에 약물을 복용했는지 술을 마셨는지 확인할 수 있다. 심근경색 흔적도 충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지만 고의 사고의 가능성"이라 말했다.

그는 "성산대교 사고 유족들은 운전자에게 특별한 징후는 없었다고 이야기를 했다"며 "사고 현장 상황상 고의 사고 가능성이 없어 보인다는 분석도 있다"고 밝혔다.

네 번째 가능성에 대해 차량 결함이라고 가능성을 제기했다.

손 변호사는 "차량이 운전자의 조작과 달리 엉뚱하게 마음대로 움직였을 가능성"이라며 "특히 급발진도 여기에 포함되겠다"고 말했다.

이 사건의 원인이 무엇으로 밝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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