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중국 국경 넘어 전 세계로 확산... 국내서도 세 번째 확진 환자 발생
상태바
'우한폐렴', 중국 국경 넘어 전 세계로 확산... 국내서도 세 번째 확진 환자 발생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1.26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 갈수록 커져
문재인 대통령 "정부가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 갖지 말아달라"
여야 정치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방역당국에 주문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잌 ‘우한폐렴’과 관련해 "정부가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우한폐렴’과 관련해 "정부가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고 당부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중국 우한시에서 대거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폐렴(우한폐렴)이 중국 국경을 넘어 전 세계로 확산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우한폐렴'의 세 번째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국내 세 번째 ‘우한폐렴’ 환자는 입국 당시 아무런 증상이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지역사회 전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어야만 감시 대상자로 분류하는 현재 검역 기준에 구멍이 뚫린 것이다. '감시 사각지대'가 생겨난 셈이다.

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등 여야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줄 것을 요구했다.

국민들에게도 너무 불안해하거나 불안을 조장하는 언행을 삼가고 방역당국의 조차에 적극 따라줄 것을 당부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오후 ‘우한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에 대해 "정부가 모든 단위에서 필요한 노력을 다하고 있으니 국민들도 정부를 믿고 과도한 불안을 갖지 말아달라"는 대국민메시지를 발표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설 연휴 기간에도 긴장을 늦추지 않고 24시간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국민을 안심시켰다. 

앞서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25분부터 37분 동안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과 전화 통화를 통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응 상황' 을 보고받고 대응 관련 지시를 내렸다고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 본부장에게 검역 단계부터 환자 유입 차단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더욱 적극적인 조치를 당부했다.

정 본부장은 확진자 3명 관련한 상세사항과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바이러스 확산 단계를 보고하며 검역대응 총괄 기관으로서 대응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이어 검사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곧 새로운 검사법을 도입해 검사 역량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문 대통령은 또 정기현 의료원장에게 전화를 걸어 응급상황 대응 등 과중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의료진과 국민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관계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환자 상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갖고 점검했다.

정 의료원장은 설 연휴 비상근무상황을 보고하고 국민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 의료원장은 검사역량을 확보하고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면밀한 준비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치권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했다.

이해식 민주당 대변인은 "관계당국은 한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우한 폐렴' 확산 방지를 위해 총력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철통 같은 방역 체계로 국민 불안 해소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주문했다.

바른미래당은 비상 사태 선포와 중국인의 한시적 입국 금지를 검토항 것을 정부에 요구했다.

민주평화당 박주현 수석대변인은 "잠시도 긴장을 늦춰선 안 된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가용 장비와 인원을 최대한 투입해서 빈틈없는 방역에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