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자전거 평화사절단, 고양-개성 잇는 평화대장정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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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자전거 평화사절단, 고양-개성 잇는 평화대장정 나선다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1.27 10: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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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접경지역 고양시, 전국 최초로 고양-개성 간 평화자전거 대회 추진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기념해 4월 25일 평화대장정 진행
킨텍스 출발해 임진각~도라산역~판문점 거쳐 개성공단까지 120km 구간에 427대 자전거 대장관 연출
고양시 자전거 평화사절단이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기념해 오는 4월 25일 고양-개성을 자전거 427대로 잇는 평화대장정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대회 뿐 아니라 남북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고양시 자전거 평화사절단이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 기념해 오는 4월 25일 고양-개성을 자전거 427대로 잇는 평화대장정을 추진한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이 대회 뿐 아니라 남북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고양시 자전거 평화사절단이 고양-개성을 잇는 평화대장정에 나선다

북한 최접경지역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고양-개성 간 평화자전거 대회를 추진한다.

고양시의 평화대장정은 역사적인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을 기념해 오는4월 25일 진행될 예정이다.

고양 킨텍스에서 출발해 임진각 ~ 도라산역 ~ 판문점을 거쳐 개성공단까지 왕복하는 대장정이다.

고양에서 개성까지 427대의 자전거로 잇는 평화의 길 120km 구간에 대장관이 연출될 걸로 보인다.

고양시는 27일 전국 최초로 4월 25일 '제1회 고양-개성 평화자전거대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북한 최접경지역이자 남북평화의 중심도시로서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변화의 따뜻한 새 바람을 불어넣겠다는 취지다.

이번 대회는 고양시 킨텍스에서 자유로를 타고 임진각을 거쳐 도라산역 ~ 판문점 ~ 개성공단까지 왕복 120km 코스로 진행된다. 

11년 만에 재개된 4.27 남북정상회담 2주년에 맞춰 평화의 깃발을 꽂은 427대의 자전거가 개성을 향해 함께 달리는 대장정에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자전거는 남북정상회담 프레스센터로서 남북평화의 새로운 시작의 길목이 됐던 킨텍스에서 출발해 평화경제의 상징인 개성공단까지 멈추지 않고 달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년사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한 접경지역의 협력과 지속적인 스포츠교류를 제안한 바 있다. 

이에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고양-개성을 잇는 평화자전거대회를 과감히 추진하며 지자체 차원의 새롭고 창의적인 해법에 도전하는 것이다. 

이 대회는 민간차원의 스포츠 교류로 진행돼 대북제재의 대상에 해당되지 않는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평화가 저절로 만들어지길 기다려서는 안 된다, 정부·지자체·시민사회가 제각기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지금 바로 시작할 때 비로소 남북평화의 탄탄한 토대가 만들어지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고양시는 최접경지역에 위치한 지자체로서 사명감을 갖고 이 대회 뿐 아니라 남북협력을 위한 새로운 시도를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는 앞으로 대회 개최를 위해 파주시 등 접경 지자체와 단계적으로 협의를 시작하고 남북교류의 분위기를 조성하는 데 힘쓸 예정이다. 

또한 통일부에 '제1회 고양-개성 평화자전거대회'의 의미와 가치를 명확히 전달하며 적극적인 협조도 요청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전거의 두 바퀴가 균형을 이루며 앞을 향해 힘차게 나아가듯 이제는 남과 북이 상호 존중하며 상생의 협력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이러한 시도가 이어져 멀지 않은 미래에 '남북 공동 고양-개성 평화자전거대회'가 열리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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