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장관 "우한 전세기 오늘 꼭 뜬다... 편수는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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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능후 장관 "우한 전세기 오늘 꼭 뜬다... 편수는 미정"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1.30 11:31
  • 수정 2020.01.30 11: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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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기, 시간 픽스 단계..."오늘중 뜬다"
교민 보호가 우선, 유증상자 포함해 귀국
천안 반발에 아산·진천으로 변경? 큰 오해
중국 발표 잠복기 감염은 불가능..1~2주가 고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우한 전세기 오늘 꼭 뜬다, 편수는 미정"이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우한 전세기 오늘 꼭 뜬다, 편수는 미정"이라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우한에서 교민 700여 명을 싣고 오기로 했던 계획에 차질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교민들이 오면 2주간 머무는 장소는 진천과 아산의 시설이다.

그러나 진천과 아산 주민들의 그 거센 반발을 어떻게 설득할 것인지를 두고 논의가 흘러나오고 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3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우한 전세기 오늘 꼭 뜬다, 편수는 미정"이라 밝혔다.

원래는 오늘 오전 10시에 첫 전세기가 우리나라에서 출발할 예정이었다.

어떻게 된 상황일까?

박능후 장관은 "허가를 안 했다기보다 비행기가 뜨려고 그러면 국제적으로 여러 가지 승인을 받아야 되지 않냐?"고 답했다.

박 장관은 "승인 과정에서 외교적으로 외교부가 노력하고 계시는데 그 과정이 약간 서로 이견도 좀 있고 그랬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지막 비행기가 할 수 있는 것은. 단지 저희들이 이제 계획을 가지고 있었고. 계획이 있어야만 교민들을 어느 특정 시간에 모일 수 있고 또 모이게 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저희들은 그 계획을 가지고 중국과 상의했던 것인데 마지막 비행 스케줄과 비행 허가 단계에서 아직 완전한 확정을 못 받았던 것"이라 덧붙였다.

지금 마지막 조율을 하고 있다고

그렇다면 앞서 스케줄 확정이 안 된 채 시간이 보도가 되고 공지가 됐던 걸까?

박 장관은 "그런 셈이다. 그런 시간과 우리 스케줄이 없으면 우한시 전체 그리고 우한시 인근의 주민들, 우리 교민들까지 오시려고 그러면 시간적인 여유가 필요하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미리 시간을 저희들은 설정해야 되는 것이고 그 시간 스케줄에 따라서 교민들을 모이게 해야 하니까 저희들 나름대로 스케줄을 가지고 있었고"라고 밝혔다.

그는 "최종 조율 과정에서 중국도 여러 정부에서 지금 이송을 원하고 이러다 보니까 비행 스케줄을 짜는 데 좀 실무적으로는 좀 문제가 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꼭 스케줄들이 기술적인 문제만은 아니고 또 중국 정부의 어떤 정책도 있는 것 같다"며 "이번에 교민을 실어나르는 거에 대해서"라고 말했다.

그는 서로 상대방의 의사를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또 기술적인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다 보니까 이렇게 바로바로 확정이 안 되는 그런 어려움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 장관은 "미국과 일본도 더 많은 사람을 빼가고 싶어 했지만 비행 스케줄이 충분히 안 나온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기들도 2차, 3차 준비하고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 지금 상황 속에서 전세기는 오늘 중으로 뜨는 걸까?

박 장관은 "오늘 중으로 뜬다"며 "협상 과정 내용을 보면 순서가 있고 어느 정도가 있지 않겠냐? 지금 거의 마지막 이제 시간을 픽스하는 단계에 와 있기 때문에"라고 답했다.

비행 대수는 몇 대가 뜨는 걸까?

박 장관은 "저희들이 처음에 가장 바람직한 생각은 한 너댓 대가 동시에 떠서 가서 한꺼번에 다 실어오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협상 과정에서 점점 어려워져서 순차적으로 보내는 것으로 지금 협상하고 있다"고 답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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