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3900여 관객 열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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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3900여 관객 열광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2.04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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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순간 빛난 네 배우의 ‘브로맨스 하모니’... 국내 최고 실력파 뮤지컬 배우의 품격을 증명하다
새롭게 시작되는 네 배우의 ‘긴 여행’... 네 배우의 우정과 열정으로 빛난 이 공연의 다음 무대가 기대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가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진=신스웨이브)  copyright 데일리중앙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가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화려하게 펼쳐졌다. (사진=신스웨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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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뮤지컬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씨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가 지난 1일과 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화려하게 열렸다. 

K-뮤지컬전문제작사 ㈜신스웨이브의 기획으로 지난 두 차례의 해외공연에 이어 세번째이자 국내 첫번째로 선보인 이번 무대에서 네 명의 배우는 압도적인 노래와 완벽한 무대 매너로 3900여 객석을 사로잡았다.

마스크를 쓴 채 콘서트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을 위해 네 명의 배우들은 알찬 셋리스트와 재치 넘치는 토크 코너를 마련해 객석의 열띤 환호에 화답했다.
 
뮤지컬 <노트르담 드 파리>의 ‘대성당의 시대’와 <오페라의 유령>의 ‘The Phantom of the Opera’ 등 귀에 익숙한 넘버로 웅장한 막을 올리자 객석이 열광했다.

이어 <캣츠>의 ‘Memory’와 <노트르담 드 파리>의 ‘Belle’까지 콰르텟으로 열창하며 남성 4중창의 파워와 섬세하게 쌓아올린 하모니를 고루 선보이자 콘서트장은 순식간에 뜨겁게 달아올랐다. 

맏형-막내 조합인 이지훈-전동석씨가 듀엣으로 부른 뮤지컬 <Starlight Express>의 ‘I am the starlight’ 에선 전동석씨의 심장을 울리는 저음과 이지훈씨 특유의 미성이 어우러져 환상적인 화음을 뽐냈다.

동갑내기 친구 민우혁-손준호씨의 듀엣을 위해 새롭게 편곡한 뮤지컬 <프랑켄슈타인>의 넘버 ‘너의 꿈속에서’는 파워풀하고 드라마틱한 호흡이 돋보였다.
 
도종환 시인의 시 '풍경'을 낭송하며 다소 감성적인 분위기로 출발한 2부는 네 배우의 아카펠라를 더해 새로이 편곡한 김동률의 ‘출발’로 이어지며 객석을 여행의 설렘으로 들뜨게 했다. 

퀸의 ‘We will rock you’로 다시 분위기를 반전시킨 배우들은 ‘뉴트로’라는 컨셉 아래 뮤지컬과 팝송, 가요 등을 자유롭게 넘나들며 예정된 러닝타임을 넘길 정도로 열정을 쏟아냈다.

공연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맏형’ 이지훈씨의 솔로곡인 ‘왜 하늘은’ 후렴구를 네 배우가 콰르텟으로 소화한 순간. 

어린 나이에 선 정상의 자리, 그리고 지금의 ‘뮤지컬 배우’ 이지훈이 되기까지의 24년을 회고하며 무대에 선 그를 응원하듯 후배 손준호·민우혁·전동석씨가 차곡차곡 하모니를 쌓으며 등장해 절정을 완성하자 1700여 객석은 큰 박수와 함께 소리를 지르며 열광했다.

객석의 뜨거운 환호와 후배들의 환상적인 하모니에 이지훈씨는 감격의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매순간 빛난 네 배우의 ‘브로맨스 하모니’에 3900여 관객이 열광했다. (사진=신스웨이브)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1~2일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열린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의 '2020 판타스틱뮤지컬콘서트. 매순간 빛난 네 배우의 ‘브로맨스 하모니’에 3900여 관객이 열광했다. (사진=신스웨이브)
ⓒ 데일리중앙

가수 출신의 이지훈씨, 운동선수 출신의 민우혁씨, 그리고 성악 전공인 손준호씨와 전동석씨.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네 명의 배우가 연출한 3시간(180분)의 수준 높은 공연은 모처럼 콘서트장을 찾은 팬들에겐 새해 첫 선물이었다.

네 배우는 자신들의 아름다운 하모니의 비결에 대해 "서로에 대한 믿음과 배려로 가장 안심하고 편안하게 노래할 수 있어서"라고 털어놓을 정도로 서로에 대한 믿음과 함께 동료애를 뛰어넘는 뜨거운 우정을 과시했다.

앙코르곡 ‘미지의 세계’와 ‘Time to say good-bye’까지, 2부의 구성은 ‘긴 여행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위해 가사에 신경쓰며 배우들이 세심하게 구성한 것이라고. 

이번 콘서트 제목의 의미를 설명하며 ‘막내’ 전동석(31)씨가 70살이 될 때까지 네 명이 함께 콘서트를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무대 위에서 확인해 객석의 환호를 다시 한 번 이끌어냈다.

이때 맏형 이지훈씨가 '여러분들도 함께해주실 거죠?'라고 물었고, 객석에선 "예"라고 뜨겁게 화답했다.

이들은 향후 앨범 발매 계획까지 언급하며 팬들의 비상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현재 한국 뮤지컬계에서 가장 돋보이는 커리어의 뮤지컬 배우 이지훈·손준호·민우혁·전동석씨 등 네 배우의 우정과 열정으로 빛난 이번 공연의 다음 무대가 기대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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