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 서울 광화문에 설치
상태바
그린피스,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 서울 광화문에 설치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2.05 16:26
  • 수정 2020.02.06 20:3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7일 오전 11시30분, 광화문 북측 광장... '기후 위기' 심각성 해결하기 위해 '해양 보호구역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 진행
국제환경단체 그린핀스가 오는 7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기후 위기'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보호구역 필요성'을 알리는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그린피스)   copyright 데일리중앙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가 오는 7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기후 위기'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보호구역 필요성'을 알리는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을 설치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사진=그린피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100여 마리의 얼음 펭귄이 서울 광화문에 나타난다.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오늨 7일 서울 광화문 북측 광장에서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 보호구역의 필요성'을 알리는 행사를 진행한다. 

현장엔 얼음으로 만든 펭귄 100여 마리의 얼음 조각을 설치해 마치 남극에 온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전시가 이뤄질 예정이다. 얼음 펭귄 키는 80~150cm.

지난 4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황제펭귄 번식지가 붕괴됐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그전에는 남극 페트럴섬에 살던 4만 마리의 아델리펭귄 무리 중 단 2마리의 새끼만이 살아남았다는 충격적인 관찰 결과도 발표됐다.

이 모든 비극의 근원에는 기후 변화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해양보호구역'은 세계 유수의 해양학자와 생물학자들이 공통적으로 주장하는 기후 위기 완화책 중 하나다. 공해의 30% 이상을 보호구역으로 지정하고 인간 활동을 금지해야만 과도한 어획과 오염, 생태계 파괴로 고갈된 어족 자원과 해양 생태계를 복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린피스를 비롯한 여러 해양 환경단체와 전문가들은 오는 3월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해양 조약(BBNJ)' 4차 정부 간 회의에서 30% 보호구역 형성의 첫걸음이 될 강력한 조약이 체결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해양 보호구역 지정으로 기후위기를 막고, 생물다양성과 펭귄을 지키자'는 메시지를 담은 이번 행사는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독일, 영국, 아르헨티나, 그리스, 아르헨티나, 크로아티아 등 전 세계 15개 국가에서 오는 7~10일 사이 동시 진행된다.

한국에선 7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종로구 세종로 광화문광장 북측 광장 , 약 15분간 진행.

얼음 펭귄은 9일 오후 2시까지 설치해 둘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