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다르, 사내 성추행 논란에 사과... "면목없다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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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사내 성추행 논란에 사과... "면목없다 죄송"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06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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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르, 직장 내 성희롱 논란에 사과
피해자 A씨 "진정성 없어 보인다"
안다르 쪽 "피해 여성분께 머리 숙여 사죄"
안다르 쪽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
국내 최대 요가복 업체인 안다르는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해고 관련 논란이 생기자 결국 사과했다 (사진=안다르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내 최대 요가복 업체인 안다르는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해고 관련 논란이 생기자 결국 사과했다 (사진=안다르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국내 최대 요가복 업체인 안다르는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해고 관련 논란이 거세지자 사과를 밝혔다.

그러나 이후에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부 지속되고 있다.

브랜드 안다르는 앞서 젊은 여성들 사이에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앞서 직장 내 성희롱과 부당해고 관련 논란이 생기며 난관에 부딪힌 상황이 된 것 아니냐는 일각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한편 앞서 피해자 A씨와 노동위원회 등에 의하면 A씨는 사내에서 성추행을 당한 사실을 회사 쪽에 전했다고.

그러나 회사 쪽은 부적절한 인사조치를 해 지난 2019년 7월 경력직으로 입사한 후 2개월 만에 해고당했다고 밝혔다. 

피해자 A 씨는 "법적으로 받아들일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사과문에 진정성이 없어 보인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안다르 쪽 사과문에 대해 불편한 심정을 고백했다.

그는 "진정성 있게 사과하고 싶다는 입장을 전달 받았는데 회사는 아무런 잘못이 없다는 설명"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성 상급자에 인사 조치결과도 전혀 없다. 남성 직원에 대해서만 초점을 맞춰서 인사조치 내용이 적혔다"고 호소했다.

안다르는 지난 달 31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사과문을 올렸다.

안다르 쪽은 "피해 여성분께 머리 숙여 사죄한다"며 "2차 피해를 만들면 안된다고 생각해 입장표명이 늦어졌다. 실망감을 안겨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안다르 쪽은 피해여성에게 사과하고 부당해고 구제신청 요구사항인 복직, 해고기간 임금지급을 정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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