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환자 주치의 "2번 환자 건강히 퇴원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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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번째 환자 주치의 "2번 환자 건강히 퇴원해 기쁘다"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06 13:19
  • 수정 2020.02.06 17: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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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감염병이라 정보 제한적
환자 급속도로 증가해 의료진 피로도 가중
2번 환자 건강히 퇴원한 것 기뻐
항바이러스제 3가지 정도가 유효
부작용 제일 적은 칼레트라 택했다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내과 전문의는 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혀재 완치해 퇴원한 환자 치료법과 의료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내과 전문의는 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혀재 완치해 퇴원한 환자 치료법과 의료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사진=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지난 5일 3명 확진자가 늘었으며 오늘 아침 새로 4명이 발표가 됐다.

현재 모두 23명이 된 상황이다.

방역당국은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확진자 수가 좀처럼 안정이 되지 않고 있어 많은 이들의 불안을 자아내고 있다.

확진자들 중에 1명은 지난 5일 완치해 퇴원을 했다.

이 환자의 주치의였던 국립중앙의료원 진범식 감염내과 전문의는 6일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서 혀재 완치해 퇴원한 환자 치료법과 의료진들이 겪고 있는 어려운 점 등에 대해 자세히 밝혔다.

진범식 전문의는 "새로운 감염병이다 보니까 되게 정보가 제한됐고"라며 "지금 환자 분들이 급속도로 늘고 있어 많은 의료진들이 정신적, 육체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국립중앙의료원에의료진들 버틸만한 상황일까?

진범식 전문의는 "지금 입원 환자는 전국적으로 20여 명 정도고. 현재는 지금 이제 응급실이나 선별진료실 또 외래에서 이런 대상자를 선별하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분들한테 안전하게 검사를 하는 과정이 굉장히 이제 의료진들한테 많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호소했다.

입원 확진자가 퇴원을 한 상황에 대해 주치의로서는 기뻤을까?

진 전문의는 "무엇보다도 환자분이 건강하게 퇴원하신 점이 가장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환자가 퇴원하면서 그 환자와 어떤 말을 했을까?

진범식 전문의는 "환자분이 상태는 굉장히 안정적이셨다. 입원기간 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알려진 사실대로 해서 설명드렸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쩔 수 없이 굉장히 제한적인 정보만 제공할 수밖에 없었는데 환자분께서도 그런 부분을 잘 이해해주셨다"고 덧붙였다.

퇴원을 결정하는 것은 바이러스가 완전히 몸속에서 사라졌다는 것을 의미하는 걸까?

진 전문의는 "바이러스도 종류에 따라서 증식하거나 잠복해 있는 기간이 다르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같은 경우에는 상기도 하기도 호흡기 점막에 생존하면서 증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는 증상 호소 후 24시간 지난 다음에 2회 음성으로 호흡기 검출해서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을 때 회복 또는 완치 판정을 내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용한 약재라는 게 칼레트라라는 에이즈 치료제라는 걸까?

진범식 전문의는 "그렇다. HIV 증식을 억제하는 약이고. 바이러스의 어떤 생활 기전 같은 거를 일부 공유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다른 바이러스 치료제도 일정 부분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경우가 있다"고 덧붙였다.

의료진 입장에서는 국민들에게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그는 "상당한 시간과 많은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우리나라 우수한 보건 의료체계를 믿고 협력과 지지를 보내주시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오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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