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황교안, 결국 등 떠밀려 종로 출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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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황교안, 결국 등 떠밀려 종로 출마할 듯"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07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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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소속정당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에 대해 예견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지원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소속정당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에 대해 예견했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박지원 대안신당 국회의원은 "황교안, 결국 등 떠밀려 종로 출마할 듯"이라 내다봤다.

박지원 의원은 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소속정당의 현재 상황을 분석하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의 출마에 대해 예견했다.

대안신당, 민주평화당 뿐 아니라 손학규 대표의 바른미래당 까지 다같이 손잡는 걸까? 

박지원 의원은 "그렇다. 바른미래당하고 더 오히려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바른미래당는 지금 손학규 대표만 홀로 남았다'는 이야기가 일각에서 흘러 나오고 '나머지 분들 다 나갔다'는 이런 이야기가 나오던데 지금 상황은 어떨까? 

박지원 의원은 "바른미래당은 많은 사람이 떠났고 형식적으로 비례 대표 의원들이 만약 떠나면 국회의원직을 상실하기 때문에 법적으로 바른미래당 소속으로 되어 있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손학규 대표와 대안신당은 함께하는 걸까? 

박지원 의원은 "대안신당은 이제 통합을 추진하기로 원칙적으로는 합의를 했고 급속히 진전되고 있기 때문에 빠른 시일 내에 빨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지원 의원은 손학규 대표 행보에 대해서 좀 비판적으로 봤었을까? 

박 의원은 "비례 대표 의원들과 호남 지역구 국회의원들이 나와서 제3 지대에서 통합하자 하는 제안을 했지만 손학규 대표가 하지 않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하다가는 '후배들한테 험한 꼴 당한다'라고 했던 건데. 지금 험한 꼴 좀 당하고 있는 것 같다"고 봤다.

그는 "총선 후 진보 정권의 재창출을 위해 민주당을 제외한, 정의당을 제외한 진보 세력 정당들이 분열돼 있는 것보다는 통합해서 선거를 치르고"라고 밝혔다.

이어 "대통령 선거 때에는 통합을 해서 진보 정권 재창출에 나서자 하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원래 오늘 출마지를 결정을 하려고 한 상황이었으나 월요일로 연기가 됐다고. 

왜 연기가 됐는지에 대해 아직 공식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고.

박지원 의원은 "한국당의 역학 관계상 등 떠밀려서 종로로 나갈 수밖에 없을 것"이라 내다봤다.

그는 "제일 높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당의 공천이 안 되는 거다. 황교안 대표는 심지어 강서, 용인까지 다 여론 조사를 해 보더라"고 설명했다.

이어 "당 대표는 당을 위해서 희생을 감수하고 모범을 보여야 되는 거다"라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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