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향자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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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향자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2.0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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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당 공천심사 면접 앞두고 각오 밝혀… 정체성·기여도 강조 전략
민주당, 광주전남 오는 10일 면접 … 면접 배점, 사실상 60% 비중
양향자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4.15총선 중앙당 면접을 앞두고 9일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양향자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4.15총선 중앙당 면접을 앞두고 9일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양향자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광주 서구을)가 4.15총선 중앙당 면접을 앞두고 '이번에는 양향자'라는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9일 "10일 실시되는 중앙당 '제21대 지역구 국회의원 후보자 면접'을 철저히 준비해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 등 중앙당 공천에 한발 다가서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9일부터 13일까지 국회의원 후보 신청자를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복수 후보자가 있는 광주·전남은 10일로 예정돼 있다.
 
이번 면접은 배점이 공천심사 결과 가운데 10%에 불과하지만 나머지 50%를 차지하는 정체성과 기여도 등의 정성평가 항목도 면접에서 영향을 받을 수 있어 사실상 공천심사의 60% 비중을 차지하는 중요한 절차다.
 
양 예비후보는 1분이 주어지는 자기소개를 최대한 활용해 당원으로서의 정체성과 기여도를 강조한다는 계획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당대표 시절 영입한 양 예비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당이 제안한 비례대표, 수도권 출마를 마다하고 당시 험지였던 광주 서구을에 출마해 고배를 마셨다.

그 뒤 민주당의 선출직 최고위원이자 전국여성위원장 및 광주시당 상임선대위원장으로서 활동, 다양한 경험을 학습하며 정치력을 키워왔다.
 
지난해 일본 수출 규제로 우리 경제에 위기가 닥쳤을 땐 당의 부름을 받아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을 사임하고 민주당 일본경제침략대책특위 부위원장을 맡아 정부여당이 '당당한 외교' 기조 수립에 기여했다.
 
양 예비후보는 "학벌과 지역, 여성의 한계를 극복하고 입당한 뒤 어떤 일도 마다하지 않고 당을 위해 노력했다"며 "양향자에게 기회를 준다면 반드시 승리할 수 있다는 저의 확신을 중앙당에도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양향자 예비후보는 1967년생으로 광주여자상업고등학교 재학 중에 삼성전자에 입사해 상무까지 승진한 입지전적 인물로 잘 알려져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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