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아카데미상, 국민들 예측은? "수상할것 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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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생충' 아카데미상, 국민들 예측은? "수상할것 55.7%"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10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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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택수 리얼미터 대표
"수상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55.7%"
" 기대감도 작용한 결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생충' 작품 수상 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해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생충' 작품 수상 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해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상에 대해 한 설문조사에서 국민들이 "수상할 것"이라고 55.7% 예측했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의 이택수 대표는 1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기생충' 작품 수상 가능성에 대한 여론조사에 대해 밝혔다.

아카데미영화제 시상식이 열리고 있는 중이다.

우리나라 영화 '기생충'이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있다.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는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6개 부문 노미네이트 됐다고 말했다.

그는 "단편 다큐 부문에 이승준 감독의 '부재의 기억'이라는 영화. 세월호를 소재로 한 영화도 올라가 있다"고 설명했다.

즉 총 7개 부문에 올라가 있다고 봐야 되야겠다는 것이다.

기생충은 6개 부문인데. 지금 감독상, 각본상, 편집상, 미술상, 국제 영화상 등이 지금 올라가 있다는 것이다.

국제 영화상은 과거에 외국어 영화상이었는데 이름이 바뀌었다고.

우리 국민들이 지금 수상 가능성 관련해서 여러 외신도 긍정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 상황으로 보인다.

우리 국민들이 이 수상 가능성에 대해서 어떻게 전망하고 있을까.

'김현정의 뉴스쇼'의 의뢰로 조사를 했다고.

 지난 금요일 2월 7일 전국 18세 이상 1만 6명에게 접촉을 해서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 면접 및 유무선 자동 응답 혼용 방식이었다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봉준호 감독이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올해 아카데미 영화제 6개 부문 최종 후보에 올라 있다.

'선생님께서는 기생충의 아카데미상 수상 가능성을 어떻게 보십니까?'라는 질문이 나왔다고.

보기 1번은 한국 영화 최초로 아카데미상을 수상할 것이다.

2번 비영어권 국가의 한계로 수상하지 못할 것이다.

3번 잘 모르겠다.

결과는 어떨까?

이택수 대표는 "수상할 거라는 긍정적인 전망이 55.7%. 과반으로 나타났고"라며 "수상하지 못할 것이다라는 부정적인 전망이 21%로 나타났고 잘 모르겠다라는 응답이 23.3%로 나타났다"고 답했다.

수상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이가 많은 상황이다.

이 대표는 "많은 부문에 노미네이트 됐기 때문에  다른 영화제에서 이미 수상을 많이 했기 때문에 수상은 따놓은 당상 아니겠느냐. 기대감도 작용한 결과인 것 같고"라고 설명했다.

이택수 대표는 "많은 국민들 중에는 이 영화를 못 본 분들도 많다 어르신들 중에는 기생충을 처음 들어보는 분들도 계실 테니까 잘 모르겠다는 응답도 적지 않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 언론이 지금 워낙 높게 전망들을 하고 있고 부재의 기억 아까 말씀드린 이승준 감독의 다큐도 수상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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