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보수진영에겐 상당히 매력적
안철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 비전위원장은 "안철수,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 보수 빅텐트 동참"이라 밝혔다.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 비전위원장과 12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총선을 앞둔 시점에서 안철수 국민당 창당준비위원장의 행보에 대해 분석했다.
이준석 비전위원장은 "저는 안철수 대표 항상 칭찬한다"고 밝혔다.
그는 "보수 통합 신당이라는 것이 이번 주 아닌 다음 주에 출범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거기에 더해가지고 도로 새누리당이라는 비판을 받지 않으려면"이라 말했다.
결국 안철수 대표나 어떤 다른 중도적 성향을 가진 세력의 참여가 필수적이 될 것이라 본다는 것이다.
이 비전 위원장은 "그런 상황 속에서 안철수 대표가 지금은 매우 강한 부정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항상 우리가 이야기하지만 강한 부정은 강한 긍정이 될 가능성이 높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고"라며 "왜냐하면 안철수 대표가 창당을 3월 1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보수당도 최근에 창당을 경험해 봤지만 선거를 앞두고는 구성원들이 선거 과정에 어떤 식으로 이 정당에 참여할까에 대한 확신이 없으면 굉장히 흔들리게 된다"고 분석했다.
이 비전 위원장은 "저는 안철수 대표가 창당을 돕는 분들과 어떤 식으로든지 정계 개편에 어떻게 참여할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지 않았을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그게 없다면 그분들이 지금 안철수 대표를 위해서 당원 모으고 다니고 이럴 일이 없다"며 "왜냐하면 본인들도 각자 선거를 뛰어야 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라 밝혔다.
그는 "그런 부분에 대한 전략적 판단은 이미 끝낸 상태가 아닐까"라고 덧붙였다.
지금 보수 통합. 새로운보수당과 한국당이 만든다는 신설 합당, 그 당에 참여하는 걸까?
이준석 비전 위원장은 "그 당에 합당 형태로 참여하기는 어려울 거다. 안철수 대표 본인도 그렇고"라고 답했다.
그는 "과거에 보수 진영에 대해 굉장히 강한 어조의 비판들을 많이 해왔기 때문에 합당까지 가기는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있는"이라 봤다.
이어 "지금 상황에서 반문재인 연대 정도에는 동참할 의사가 있는 이런 분들"이라며 "그런 분들이 모일 수 있는 하나의 어쨌든 대피소 역할로 안철수 신당이 굉장히 기능을 할 것"이라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