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기의 환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 오늘밤 개막... 넉달 간 대장정 시작
상태바
세기의 환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 오늘밤 개막... 넉달 간 대장정 시작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14 10:3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흘 간 프리뷰 공연 통해 객석의 기립 박수와 폭발적인 환호 받으며 화려한 귀환 예고
'가슴 울리는 연기+ 아름다운 음악+ 웅장한 무대' 3박자 어우러진 '완벽한' 무대
김준수·전동석·조정은·임혜영·린지(임민지)·강태을·손준호·이충주·진태화·이예은·김수연 등 초호화 라인업으로 기대감 상승
지난 11~1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14일 밤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11~13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가 14일 밤부터 6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사진=오디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죽음을 초월한 세기의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가 대한민국 '드라큘라' 열풍에 최고의 정점을 찍는다.

지난 11일 프리뷰 공연을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뮤지컬 <드라큘라>는 폭발적인 환호와 전석 기립 박수 속에 더욱 완성도 높은 무대로 돌아왔다.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뮤지컬 <드라큘라>는 400년이 지난 오랜 시간 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드라큘라' 백작의 가슴아픈 이야기를 다룬다.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을 지닌 뱀파이어라는 신비로운 캐릭터와 프랭크 와일드혼의 서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음악이 어우러진 명품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이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전동석씨, '미나' 역의 조정은·임혜영·린지(임민지)씨, '반 헬싱' 역의 강태을·손준호씨, '조나단' 역의 이충주·진태화씨, '루시' 역의 이예은·김수연씨 등 출연 배우들은가슴을 울리는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한시도 눈을 뗄 수 없는 무대를 선보였다.

뮤지컬 <드라큘라>를 관람한 관객들은 "공연을 보는 내내 행복했다" "완벽한 무대에 감탄하고 또 감탄했다. 웅장함에 압도당했다" "배우들의 명품 연기, 노래에 푹 빠져봤다" "극 안에 들어가 있듯 몰입감이 최고였다" "이렇게 가슴 아픈 사랑 이야기였나 싶을 정도로 소름 돋고 울컥했다" "감미로운 음악은 공연이 끝나도 머릿속에 맴돈다" 등의 후기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드라큘라' 역의 김준수씨와 전동석씨는 폭발적인 가창력과 디테일한 깊은 내면 연기로 신비로운 '드라큘라'의 모습 그 자체를 보여주며 무대를 장악했다.
 
다년간의 무대 경험을 통해 절정의 기량을 보여준 두 배우는 강렬하고 매혹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한편 평생 한 여자만을 사랑하는 지고지순함을 보여주며 여심을 강탈했다. 

조정은·임혜영·린지(임민지)씨는 세밀한 감정 연기와 호소력 짙은 가창력으로 거부할 수 없는 운명적 사랑에 갈등하는 '미나'를 설득력있게 그려내며 객석의 큰 박수를 받았다.

'반 헬싱' 역의 강태을씨와 손준호씨는 강인하고 카리스마넘치는 뱀파이어 헌터로서의 모습 이면에 감춰진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슬픔을 절절하게 표현해내며 스토리에 타당성을 부여했다. 

'미나'를 향한 한결 같은 사랑을 보여주는 '조나단' 역의 이충주씨와 진태화씨는 진정성 있는 연기와 노래로 관객의 공감을 얻었다.

'루시' 역의 이예은씨와 김수연씨는 밝고 쾌활한 여인부터 욕망에 가득찬 뱀파이어까지 변화무쌍한 매력을 발산하며 눈길을 끌었다.

2020 뮤지컬 <드라큘라>는 세세한 수정,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더욱 끌어 올렸다. 

'드라큘라'의 아내였던 '엘리자벳사'의 초상화를 추가로 등장시키고 그와 관련한 대사들을 변경해 '드라큘라'와 '미나'의 인연을 보여주면서 '드라큘라'가 '미나'에게 사랑을 갈구하는 스토리에 타당성을 높였다. 

영상 효과의 극대화를 위해 블랙 스크린을 설치했으며 스탠딩 세트를 플라잉 세트로 전환하는 등 샤롯데씨어터 공간을 최대한 활용하면서 더욱 극적인 연출을 보여주기 위해 장비와 세트를 보강했다. 

특히 객석과 무대가 가까워진 점을 고려해 소품의 디테일도 높였다.

2020년 오디컴퍼니㈜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대작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늘밤(14일 밤) 8시 개막해 6월 7일까지 넉달 간의 대장정에 들어간다.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 공연시간 170분(중간에 쉬는 시간 20분 포함).

예스24, 하나티켓, 인터파크 티켓, 샤롯데씨어터 홈페이지에서 예매할 수 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