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채 "확진자 폭등한 일본, 우려 불식 위해 올림픽 강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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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채 "확진자 폭등한 일본, 우려 불식 위해 올림픽 강행할 듯"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18 11: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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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확진 500여명... 왜 대응 실패했나?
올림픽 때문에 국내 방역 시스템 소홀
경기 회복 위해 올림픽 강행할 것
크루즈선 격리? 인권보다 국익 중시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의 이영채 교수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이 우려 불식을 위해 올림픽을 강행할 듯"이라 내다봤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의 이영채 교수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이 우려 불식을 위해 올림픽을 강행할 듯"이라 내다봤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일본에서 감염 경로를 파악할 수 없는 환자가 속출하면서 공포심이 확신되고 있다.

일본에서 현재 감염된 지역은 최북단인 홋카이도 부터 최남단 오키나와 까지 걸쳐져 있는 상황이라고.

일본 게이센여학원대학의 이영채 교수는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일본이 우려 불식을 위해 올림픽을 강행할 듯"이라 내다봤다.

이 상황을 일본 현지에서도 심각하게 보고 있을까?

이영채 교수는 "지난 주말을 계기로 거의 일본 전국의 약 11개 현 정도에서 대부분 다 확진자가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만 해도 아이치현. 지금 나고야 주변에서 2명이 나옴으로써 지금 현재 국내에서는 약 65명 정도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더 심각한 것은 어제도 크루즈에서도 90명이 나와서 약 455명이 됐기 때문에 일본 국내로 약 520명 정도가 지금 현재 확진자로 알려져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에서 왜 확진자들이 생기고 있을까?

이영채 교수는 "일단 초기 아베 정권의 대응의 실패라고 볼 수 있는데 원래는 이런 것을 하게 되면 후생성에게, 담당 부서에게 맡겨야 되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 현재 모든 일본은 아베 수상의 관저가 주도하면서 초기에 일본이 말하는 것은 미즈기와 정책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공항에서 항만에서 모든 것을 물 샐 틈 없이 막겠다고 하는 건데. 초기에 별로 준비 없이 그 아베 정권의 비리 등을 무마시키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또한 "정치적인 퍼포먼스를 했던 것들의 후유증이 나오고 있는 것 같고"라고 보기도 했다.

올림픽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이 교수는 "올림픽 때문에 국내 감염을 될 수 있으면 축소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공항만을 강조하고 국내 방역 시스템을 거의 전면적으로 확대하지 않은 문제도 있고"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앙에서 결정을 할 때 이것이 좀 상황이 바뀌면 빨리 책임을 인정하고 다음 체제로 가야 되는데 책임을 인정하지 않고"라고 말했다.

이어 "그 그 전체에 대해서 지휘하는 통솔이 잘 안 됐을 때 일본 전체가 정지되고 상황이 악화되는 이런 근본적인 사회 성격의 문제도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

도쿄 올림픽 취소 가능성 일본에서는 어떻게 보고 있을까?

이 교수는 "올림픽 전체에 대해서도 영향이 있지 않느냐. 이런 부분들에 우려는 많지만 일본 정부는 우려를 불식시키려고 하고 있고"라고 답했다.

그는 "상황이 악화된다면 올림픽을 정말 할 수 있을까. 올림픽보다는 일본 국민 건강을 생각해야 되는 것 아니냐라는 여론들이 조금씩 나오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어 "개인적으로 이 이 문제는 아베 정권 12년이 가져온 뭐랄까. 국가 사유화의 어떻게 보면 총체적인 산물이라고 보고 있는데"라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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