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강은 건넜다... 탄핵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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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강은 건넜다... 탄핵 트라우마에서 벗어나야" "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18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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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내 다양한 목소리 대변하겠다"
해피 핑크 파격? 새로운 출발 다짐
도로 새누리당 비판? 겸허히 수용
탄핵 세력과도 함께..끌어안아야
원희룡 제주도 지사이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의 방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원희룡 제주도 지사이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의 방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보수 진영이 하나로 뭉친 미래통합당이 지난 17일 공식 출범을 했다. 

자유한국당과 새보수당, 전진당과 시민단체들이 한데 모이게 된 상황이다. 

드디어 통합이 완성된 상태이지만 앞으로가 매우 중요해 보인다.

원희룡 제주도 지사이자 미래통합당 최고위원은 18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미래통합당의 방향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어제 출범한 미래통합당의 당의 색깔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해피핑크라고 하는 분홍색을 당의 상징으로 내세웠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원희룡 도지사는 "정당으로서는 좀 파격적이다. 좀 생소한 느낌이 드는데 이 핑크색 자체는 요새 밀레니얼 핑크라고 대세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런 만큼 새롭게 출발하면서 변화를 하겠다라는 그런 뜻으로 받아들이고 싶다"고 봤다.

원희룡 지사는 미래통합당의 신임 최고위원으로 임명이 됐다. 

그는 현직 지사이기 때문에 선거 운동을 할 수는 없는 상태다.

그러면 '도정을 하면서 어떻게 당에 기여를 할 수 있을까'라는 목소리가 있는데 이에 대해 어떻게 보고 있을까?

원 도지사는 "도민들께서 그런 걱정하시지 않도록 도정은 흔들림 없이 제가 최선을 다해서 수행을 하겠고"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총선을 앞두고 있기 때문에 당은 선대위 체제로 넘어가게 된다"며 "일상적인 당의 활동은 선거대책기구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최고위원이 직접 해야 될 일은 많지가 않고"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신 앞으로 공천 과정이라든지 아니면 여러 가지 상황들이 발생할 때 당이 방향을 잡을 때 여기에서 민심을 취합하고 의견을 내고"라고 덧붙였다.

원 도지사는 "방향을 잡는 그런 역할과 함께 상징적인 의미가 있겠다. 다양한 세력들이 당내에서 소외되지 않고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그런 상징적인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어제 출범식에서 개혁 보수를 표방하면서 당의 정책 기조 등도 발표됐다. 

'미래통합당에 대해서는 여당은 도로 새누리당이다 비판을 이어오고 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전으로 돌아간 것 아니냐 이런 비판도 있긴 하고'라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원 도지사는 "집권 여당 치고는 좀 포용력이랄까. 좀 박하다는 생각이 들고"라며 "여권에서는 통합 못 할 거다라고 계속 그래 왔지 않냐?"고 물었다.

그는 "통합을 나름대로는 어려운 과정 속에서 이루었다는 그 자체에 대해서 평가를 하고 싶고"라고 덧붙였다.

이어 "탄핵에까지 이르렀던 야당의 과거의 잘못된 모습들.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변화된 결과를 아직 시원하게 국민들한테 보여주지 못한 건 사실"이라 말했다.

원 도지사는 "그런 면에서는 변화를 약속하고 출발하는 거다. 그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다"고 강조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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