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민 "조국 키즈? 위촉장 1장 받은게 인연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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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조국 키즈? 위촉장 1장 받은게 인연의 전부"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19 10:23
  • 수정 2020.02.19 10: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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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입성해서 검찰개혁 완수하고파
남양주병 선거는 검찰개혁 중간평가
주광덕 인지도 높아 쉽지 않은 대결
금융 전문가로 경제정책 관심 많아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키즈? 위촉장 1장 받은게 인연의 전부"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키즈? 위촉장 1장 받은게 인연의 전부"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김용민 변호사는 "조국 키즈? 위촉장 1장 받은게 인연의 전부"라고 밝혔다.

지난 17일 민주당에서 1차 전략 공천 후보자 4명을 발표했다.

이낙연 전 총리, 김두관 의원은 주목을 많이 받았었다.

법무검찰개혁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던 김용민 변호사도 이름을 올렸으며 그는 간첩 조작 사건의 유우성 씨 변호인으로도 알려져 있다.

김용민 변호사는 어떤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한 것일까?

김용민 변호사는 19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당 안팎에서 불거지는 여러 논란들에 대해서는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언제부터 정치에 나서겠다는 결심을 한 걸까?

김 변호사는 "사실 주위에서의 권유들은 항상 있어오기는 했다. 본격적으로 결심을 한 것은, 아무래도 직접적인 계기는 검찰 개혁과 관련된 일을 하면서였다"고 답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관련된 일들을 이번 정부 들어서, 문재인 정부 들어서 지속적으로 위원회 활동을 했는데 열심히 활동을 했다고는 하지만 위원회 끝나고 나면 다시 변호사 자리로 돌아오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권한이 없는 자리에서 위원회는 자문 기관에 불과하다"고 덧붙였다.

김 변호사는 "권한이 없는 자리에서 일개 변호사로서 활동을 하다 좌절을 좀 많이 느꼈다"며 "번번이 검찰 개혁이 실패한다라는 그런 느낌도 받았고"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정치에 입문해서 실제 국회에 입성해서 권한 있는 자리에 가서 검찰 개혁을 좀 완수하고 싶다"러묘 "민주주의의 발전도 이끌어낼 수 있지 않겠나"라고 밝혔다.

이런 생각을 해서 입문을 결심한 것이라고.

민주당에서 앞서 지난 17일 전략 공천 네 곳을 먼저 발표했다.

서울 종로에 이낙연 전 국무총리, 경남 양산을에 김두관 의원. 경기 고양병에 홍정민 변호사가 있었다.

경기 남양주병에 김용민 변호사가 후보로 나선 것이라고.

경기 남양주병에 출마해야 되겠다 생각하신 이유가 있을까?

김 변호사는 "사실 처음에는 경기 남양주병을 콕 집어서 얘기했다라기보다는 검찰 개혁과 관련된 제가 검찰 개혁을 계속해 왔고 그것을 통해서 정치에 입문을 하기로 결심을 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그는 "검찰 개혁과 반검찰 개혁적인 후보와 한번 정면 승부를 겨뤄보고 싶다라는 취지를 지도부에 전달을 했고"라고 말했다.

이어 "찾아보니 남양주병의 상대 후보와 정면 승부를 벌여서 검찰 개혁에 대한 중간 평가도 받아볼 수 있을 것 같고"라며 "더 나아가서는 향후 검찰 개혁이 아직 끝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검찰 개혁에 대한 국민들의 기대와 열망이 또 어떤지 이것에 대한 평가도 받아보고 싶었다는 것이다.

이 지역구 현역 의원이 미래통합당 주광덕 의원이다.

주광덕 의원은 검사 출신이며  조국 전 장관의 자녀 입시 비리, 사모펀드 의혹 계속 제기했었다고.

'저격 공천 아니냐?'는 진행자 질문에 김용민 변호사는 "전혀 그렇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김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과 관련이 있었던 것은 검찰개혁위원회에서 위촉장 1장 받은 게 전부"라며 "이전에 다양한 사건들을 해 왔고 제 경험 그리고 정치적 자산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들은 조국 전 장관과는 전혀 무관한 민변 변호사로서의 활동이나 다양한 사회 참여 활동들을 해 왔던 것이었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어 "그것은 전혀 맞지 않는 주장이고 오히려 선거를 잘못된 방향으로 끌고 가려고 하는 그런 의도가 아닐까"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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