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재철 "총선서 승리하면 탄핵 추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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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총선서 승리하면 탄핵 추진 가능"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20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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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총선 승리하면 탄핵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총선 승리하면 탄핵 추진한다"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더불어민주당에 이어 지난 19일 미래통합당 심재철 원내 대표의 국회 교섭 단체 대표 연설이 있었다.

이날 연설은 약 44분 동안 이어졌으며 정부에 대한 비판이 상당수를 차지했다.

"문재인 정권 3년은 재앙의 시대였다"는 발언도 나왔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 대표는 20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나와 "총선 승리하면 탄핵 추진 가능"이라 밝혔다.

국회 대표 연설에서 "문재인 정부의 3년은 재앙의 시대"라고 정의를 하기도 했다.

심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지난 70년 동안 성장해 온 그 역사가 문재인 정권 들어 3년도 안 돼서 아주 모든 것이 무너져 내렸기 때문에 그렇게 표현을 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국민들께서 잘 아시다시피 그 3대 재앙으로서 저는 헌정 재앙, 두 번째 민생 재앙 그리고 세 번째 안보 재앙. 이 세 가지를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헌정 재앙', 조국 사태, 울산 시장 선거 공작. 잘 나타나고 있다. 법치가 유린됐다. 민주주의가 파괴되고 있다"며 "'민생 재앙', 이것은 국민들이 너무나도 잘 아신다"고 밝혔다.

심 원내대표는 "'안보 재앙',  9.19 군사 합의라고 해서 스스로 무장 해제해가지고 대한민국의 안보 스스로 망가뜨리고 한미 동맹 관계를 와해 단계로 몰고 가고 있고"라고 말했다.

그는 '이런 것들 때문에  '문재인 정권은 재앙이다' 이런 식으로 표현을 할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그가 '헌정 재앙'이라고 표현한 그 부분 중에 울산 시장 선거 개입 논란을 언급했다.

하지만 여당에서는 개입 여부에 대해 선을 긋고 있는 상황이다.

심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스스로가 '송철호가 당선되는 게 내 소원이다'라고 말을 했고 청와대에서 8개 조직이 등장해서 송철호 당선을 도왔다"고 말했다.

그는 "공소장을 보면 경찰은 청와대에다가 스물한 번을 보고를 했는데 국정상황실에 보고한다"며 "와대는 압수 수색을 거부했다. 법원이 발급한 영장을 거부했다는 거"라고 밝혔다.

이어 "무엇인가 그만큼 꿀린다는 얘기밖에는 안 되는 거다 추미애 장관은 공소장 공개조차 거부했다"라며 "과연 몸통이 누구겠느냐. 국민들이 너무나도 쉽게 짐작할 수 있을 것"이라 봤다.

심 원내대표는 "이번 국회의원 선거를 통해서 저희들이 제1당이 되거나 숫자가 많아지게 되면 탄핵을 추진할 수 있게 될 것"이라 말했다.

그는 "그 과정에서 역시 청와대가 몸통이라는 게 드러나면 저희들은 탄핵을 추진하겠다라는 것"이라 덧붙였다.

이어 "탄핵이라는 것은 공직자가 해야 할 마땅한 업무를 그 법에 위반돼서 하지 않았을 때, 헌법에 위반돼서 하지 않았을 때 또는 잘못했을 때. 이런 것들을 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런 점들에 있어서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의 행동은 분명히 지금 잘못된 것으로 저희들은 판단을 하고 있고"라고 말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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