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연정 "31번 확진자, 왜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집회 갔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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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연정 "31번 확진자, 왜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집회 갔을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20 11: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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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대구, 무더기 확진
500여명 모인 집회 참석..대처 아쉬워
류연정 대구CBS 기자는 "31번 확진자, 왜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집회 갔을까"라고 말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류연정 대구CBS 기자는 "31번 확진자, 왜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집회 갔을까"라고 말했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지난 19일 나온 상황이어서 많은 이들의 우려를 자아낸다.

류연정 대구CBS 기자는 "31번 확진자, 왜 검사 거부하고 신천지 집회 갔을까"라고 말했다.

'대구 경북에서만 확진자가 지금 무더기로 나오고 있다'는 진행자 말이 이어졌다.

류연정 기자는 "지금까지 대구 경북 코로나19 확정자는 21명으로 확진됐다"며 "어젯밤 늦게 추가 확진 판정을 받은 경북 청도 2명이 가장 최근에 알려진 확진자"라고 설명했다.

그는 "50대 남성이고 해외 여행 이력이 없다는 것만 알려진 상황"이라며 "이 2명에 대한 자세한 정부는 오늘 오전 질병관리본부 브리핑 때 알려질 것으로 예상되다"고 밝혔다.

류 기자는 "질본이 공식 확인한 확진자 19명을 기준으로 설명을 드릴 텐데. 19명. 기존 확진자들의 경우 상당수가 지역에서 가장 처음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31번 환자와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그중에서도 16명의 확진자가 모두 대구에서 나온 것 아닐까?

류 기자는 "맞다"고 답했다.

추가 확진자들 분포를 살펴보면 지역별로는 대구 15명, 경북 3명이 확진됐다고.

그는 "전체 확진자 19명 중 이단 신천지 신도는 15명으로 파악됐는데"라며 "31번 환자와 같이 집회에 참석했던 1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보시면 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봤을 때는 31번 확진자가 다른 14명의 감염원일 가능성을 좀 높게 봐야 될까?

이른바 슈퍼 전파자일까?

류 기자는 이 질문에 "아마 그럴 가능성이 높다는 게 지금 지배적인 관측"이라 답했다.

31번 확진자에 대한 가짜 뉴스들까지 횡행한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고.

과연 어떤 것들이 가짜 뉴스로 뽑힐까?

류연정 기자는 "어제 오후에 31번 환자가 돌연 집으로 돌아가겠다며 병실 문을 나서려 했다. 그 과정에서 간호사와 몸싸움을 벌이기까지 했다는 소문까지 돌았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이단 신천지 신도들이 이 환자들을 데려가야 한다면서 병원 업무를 방해하기까지 했다는 내용까지 있었다"며 "소문이 퍼지자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에 확인을 해 본 결과 가짜 뉴스로 밝혀졌다. 또 어느 누가 어느 병원에서 검사를 받았다더라. 그 확진자가 어디에 방문했다더라. 확인되지 않은 정보가 나돌아서 시민 불안이 확산하고 있는데"라고 설명했다.

류 기자는 "이런 부분은 공식적인 정부의 브리핑을 참고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그는 "31번 환자의 대처가 아쉽다는 평가가 많을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 방문 이력이나 확진자와 접촉한 기억이 없다고 해도 고열이 심하고 또 폐렴 판정을 받은 상황에서 꼭 500명이나 참석하는 이단 신천지 교회 집회에 갔어야 했나. 그런 지적이 있을 수밖에 없고"라고 밝혔다.

또한 "감염 가능성을 예측 못 했다고는 하지만 의료진이 여러 차례 코로나19 검사를 권유했는데 따르지 않았다는 점도 아쉬운 대목"이라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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