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에 최종 합의... 손학규·정동영 사퇴
상태바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 통합에 최종 합의... 손학규·정동영 사퇴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2.21 09: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 태동 위해 오는 24일 합당해 법적 절차 마무리
당명 추후 논의... 새 지도부는 4.15총선이 끝난 뒤 5월 중에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
손학규 열어 "23일부로 바른미래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오는 24일 합당하기로 20일 최종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통합추진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은 오는 24일 합당하기로 20일 최종 합의했다. 바른미래당 박주선 통합추진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이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3당 합의문을 발표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이 20일 통합에 최종 합의했다.

3당은 중도·실용·민생·개혁의 대안정치 세력의 태동을 위해 오는  24일 합당해 법적 절차를 마무리하기로 했다. 

그동안 '지역 정당' 부활 등의 이유로 통합을 거부해온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도 이번 합의안을 받아들였다.

3당 합당에 동의한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23일자로 사퇴하기로  했다.

대신 사퇴한 3명의 대표들이 1명씩 추천한 3명의 공동대표제로 통합당을 운영하게 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되는 통합당 대표는 손 대표가 추천한 공동대표로 하고 당 운영은 3명의 공동대표가 합의해서 하기로 했다.

3당은 또 통합당의 최고위원회를 각 당에서 1명씩 추천한 3명에다 통합을 추진하는 미래청년,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세력의 약간명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새 지도부는 4.15총선이 끝난 뒤 5월 중에 전당대회를 열어 선출하기로 합의했다.

통합신당의 명칭은 앞서 합의된 '민주통합당'을 중앙선관위가 불허함에 따라 추후 논의해 정하기로 했다. 

이 합의안에 따라 3당이 예정대로 24일 합당을 마무리하면 20석(바른미래당 9석, 대안신당 7석, 민주평화당 4석)의 원내교섭단체 지위 확보와 함께 민주당, 미래통합당에 이은 원내 제3당이 된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에서 물러나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20일 오후 국회 당대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표직에서 물러나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 데일리중앙

한편 손학규 대표는 합당 선언에 앞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3일부로 바른미래당 대표직을 사임하고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손 대표는 그동안 3당 통합을 거부해온 데 대해 "바른미래당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에 통합이 자칫 지역정당(호남정당)으로의 회귀로 끝나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통합 작업에 소극적이었다"고 말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