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욱 "신천지, 모든 것 공개할 거라 생각하면 안일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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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욱 "신천지, 모든 것 공개할 거라 생각하면 안일한 대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21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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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신천지 집회, 8천여 명 참석
신천지, 일일이 출석 체크..정보 있다
특성상 신천지 여부 알기 쉽지 않아
'집회 참석 사실 감춰라' 윗선 지시
'복음방, 센터' '성경공부' 포교도 심각
구리 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천지가 사실대로 다 공개하고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안일한 대처"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copyright 데일리중앙
구리 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천지가 사실대로 다 공개하고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안일한 대처"라고 밝혔다. (사진=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홈페이지 화면 캡처)ⓒ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구리 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는 "신천지가 양심적으로, 사실대로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순진한 안일한 대처"라고 말했다.

지금 이단 신천지 대구 교회에서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는 상황이다. 

31번 확진자가 대형 집회에 참석했다고

구리 이단상담소 소장 신현욱 목사는 21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신천지가 사실대로 다 공개하고 제공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면 안일한 대처"라고 밝혔다.

'지금 대구 지역에서 급증한 확진자의 거의 대부분이 지금 신천지가 차지하고 있다'는 진행자 말이 나왔다. 

이 집회는 일반 교회의 예배와는 좀 달랐던 걸까?

신현욱 목사는 "문제는 신천지 대구 교회에 확진자가 예배에 참석한 그 공간이 한 층에 한 500명씩 들어가는 9층짜리 건물"이라 말했다.

그는 "처음에 언론 보도를 보니까 300명 또 나중에는 460명, 지금은 500명씩 9일과 16일에 두 차례 예배에 참석했기 때문에 한 1000명 이렇게 지금 보도가 되고 있는데"라고 밝혔다.

이어 "그날 출석했을 예상 인원이 8000명 이상"이라 덧붙였다.

신 목사는 "매 주일마다 8000명 이상씩 예배를 하는 곳"이라며 "1000명 정도로 이렇게 한정해서 지금 대책을 세우는 것도 제가 볼 때는 좀 너무 안이한 그런 대처가 아닌가"라고 말했다. 

지금 이야기가 나오는 1000명 정도는 훨씬 넘어설 것이라 전망을 하고 있는 걸까?

신현욱 목사는 "그렇다. 그 관계 당국인 질병관리본부나 이쪽에다가 좀 더 아주 사실적인 내용들을 알려줬어야지만 거기에서 거기에 맞게 적절하게 대처를 할 수 있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처음부터 너무 의도적으로 축소하여 진실을 감추고 알리는 이런 측면이 보인다는 거다"라고 덧붙였다.

신천지는 원래 지역을 돌면서 집회 참석을 하는 걸까?

신현욱 목사는 "꼭 그렇지는 않고 곳곳에 교회가 흩어져 있지만 단일화돼 있는 그런 조직이다 보니까 본인이 타 지역에 가더라도 그 지역에 있는 신천지 교회를 주일과 수요일날 본 집회를 참석하도록 훈련이 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교육이 돼 있기 때문에 지금 타 지역에 있던 분들이 그날 9일과 16일에 대구 교회에 참석한 사람들이 분명히 있을 거라는 얘기다"라고 덧붙였다.

신 목사는 "신천지는 대부분이 지문 인식을 한다거나 스마트폰으로 앱을 깔아서 다 출석 체크를 전산으로 다 하기 때문에 출석 통계가 나온다"고 말했다.

그는 "그걸 빨리 제공을 해 줘야 된다라는 거다. 빨리 제공해서 다시 역추적해서 대처를 하고 이런 게 돼야 되는데 이런 것들이 제대로 됐겠냐라는 의문을 갖게 되는 거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부 당국에서 저는 신천지라는 이런 특수한 이런 조직의 특성을 생각해서 좀 더 강제적인 수색 영장이라도 발부받아서 그 신천지 교회의 모든 전산에 들어가서 그 신도들의 현황이라든가"라고 말했다.

신 목사는 "CCTV 같은 것도 직접 의지를 가지고 적극적으로 좀 찾아서 그걸 공개해서 그걸 가지고 빨리 정부 당국에서 역추적을 해가지고 격리할 건 격리하고 해서 뭔가 이런 조치가 있어야"라고 밝혔다.

그는 "신천지가 양심적으로, 사실대로 모든 것을 다 공개하고 제공해 줄 것이다라고 생각한다면 너무 순진한 그런 안일한 대처라고 저는 우려를 하는 거다"라고 봤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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