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초심은 같다... 더 간절함 가지고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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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초심은 같다... 더 간절함 가지고 창당"
  • 송정은 기자
  • 승인 2020.02.24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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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심각단계 상향, 지난주에 했어야
이 와중에 대통령 탄핵? 나가도 너무 나가
세금 도둑, 진영 정치, 국가주의 타파해야
양당 대표에게 대한민국 방향성 묻고파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과 인터뷰에서 "초심은 같다... 더 간절함 가지고 창당"이라 밝혔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과 인터뷰에서 "초심은 같다... 더 간절함 가지고 창당"이라 밝혔다.ⓒ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총선을 앞둔 상황에서 지난 23일 안철수 신당의 출범식이 있었다. 

이 신당 이름은 국민의당이며 추구하는 길은 중도 실용주의다.

초대 대표는 안철수 전 국회의원이다.

안철수 대표는 수락 연설에서 "꽃가마 비단길이 아니라 어려운 가시밭길을 걷게 해서 당원들에게 미안하다"는 메시지를 남겼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24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과 인터뷰에서 "초심은 같다... 더 간절함 가지고 창당"이라 밝혔다.

지금까지 상황, 정부 대응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안 대표는 "정부 대응 안타깝게도 계속 한발씩 늦었다. 사실 심각 단계로 어제 상향이 됐습니다마는 대구에서 지역 감염이 발견됐던 지난주 화요일이나 수요일 정도에 해 줬어야 되는 대책이었다"고 답했다. 

이어 "의사 동료들에게 물어봤다. '지금은 이미 전국으로 퍼져 있다. 그리고 장기전에 대비해야 된다' 그런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라 봤다.

그는 "정부에서도 지금까지는 봉쇄 전략이었지 않냐? 가능한 한 감염자 수를 줄이는 그런 전략에서 이제는 완전히 수정해야 된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 최소화 전략으로 확산 속도를 늦추고 사망자 줄이고 버티는 그런 전략으로 바꿔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0년판 국민의당은 어떤 당일까? 

안 대표는 "저희들은 여러 정당 중에서 또 하나의 정당을 더하고자 만든 것이 아닙니다. 저희들은 대한민국 정치를 바꾸고자 나왔다"고 답했다.

그는 "아시겠습니다마는 사실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가 저는 세 가지 정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봤다.

이어 "세금으로 자기 편 먹여 살리기만 관심 있는 세금 도둑질, 항상 우리 편은 옳고 상대편은 틀리다는 진영 정치, 정부가 국민 위에 군림하려고 하는 국민의 왕이라고 생각하는 국가주의"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세 가지가 대한민국 정치의 고질적인 병폐였다고 지적했다. 

안 대표는 "이 세 가지를 바꿔서 정치는 세금 도둑질 목적이 아니라 이것은 사회를 위한 서비스라는 마음. 진영 정치가 아니라 실제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초점을 두는 실용 정치"라고 말했다.

이어 "국가주의가 아니라 서번트 정부라고 한다. 국민을 위해서 봉사하는 마인드. 대한민국 정치들을 바꿔야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저희 초심은 같다는 말씀 드린다. 더 간절함을 가지고 창당을 했다"며 "지금은 더 국민들이 반으로 나뉘어서 서로 다른 장소에서 집회를 하면서 감정은 더 격해지고"라고 분석했다.

이어 "서로를 증오를 넘어서 거의 전쟁 수준으로 가게 되는 이런 상황이다. 저희들은 더 간절하다"고 덧붙였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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