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대구 신천지 초반 상황과 비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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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질병관리본부장을 지낸 차의과학대학교 전병율 교수는 "대구 보건소 팀장 확진, 신천지 협조 안된다는 상징"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 서구보건소의 팀장은 지난 24는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판정 받은 후 신천지 신도라고 말했다고.
전병율 교수는 25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연결돼 대구 보건소 팀장 확진에 대해 "신천지 협조 안된다는 상징"이라 봤다.
이 소식에 대해 전병율 교수는 "저도 어제 그런 사실에 대해서 사실 좀 정말 경악을 금치 못했다"며 "현직 코로나 업무를 담당하는 지역의 보건소 팀장인데 그분 때문에 지금 또 보건소 직원들 다 격리되고"라고 말했다.
이어 "어떻게 보면 사실 방역 기능의 중추 역할을 하는 그 기관이 지금 업무가 마비되는 양상"이라 덧붙였다.
전 교수는 "이런 부분들이 바로 신천지 교회 측에서 신도들에게 있는 그대로를 보건 당국과 협조를 하라는 그런 지시가 잘 전달이 안 된다는 그런 상징인 것 같다"고 봤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수요일 내일 오전 9시까지 국회 본청 의원회관 폐쇄가 된다.
이에 대해 어떻게 볼까?
전 교수는 "일단 여러 가지 정치적인 상황들을 쭉 감안했을 때는 적절한 조치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다른 곳도 아니고 또 좀 있으면 총선이 있는데 전체적으로 의원님들께서 지역에서 활동하시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지 않겠냐?"고 말했다.
이어 "남들이 볼 때 이거 너무 심한 거 아니냐 하겠지만 선제적으로 그런 조치를 취함으로써 의정 활동하시는 의원님들께 전염병 관리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국교총 회장과 접촉한 의원은 심재철, 전희경, 곽상도 의원과 그 보좌진들이다.
전 교수는 "사실 접촉을 했다 하더라도 단순한 접촉이었다고 한다면 예를 들어서 크게 대화를 하거나 그런 일이 사실 없었다면 비말을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은 상당히 줄어들 수가 있는데"라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확진 판정을 받으신 분이 기침을 하는 그런 증상이 있느냐 없느냐. 있었다면 비말이 나오는 거다"라며 "그게 손에 묻고 또 그러면 악수를 하면서 전파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