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1%(↘)... 무당층 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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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37%(↗), 미래통합당 21%(↘)... 무당층 33%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2.28 12: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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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그 외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
문재인 대통령 직무지지율 42%(↘)... 부정평가 51%(↗)
자료=한국갤럽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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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2월 넷 째주 민주당 지지율은 37%, 최근 보수통합을 이뤄낸 미래통헙당은 21%를 기록했다.

이어 정의당 6%, 국민의당 2%, 민생당 1%, 그 밖의 정당/단체는 모두 1% 미만으로 조사됐다.

한국갤럽은 28일 이런 내용을 담은 2월 넷 째주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이 1%포인트 올랐고 미래통합당과 정의당은 각각 2%포인트, 1%포인트 내렸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3%로 일주일 만에 6%포인트 늘었다.

4.15총선을 앞두고 여러 정당의 통합, 신당 창당이 현재 진행 중이다.

국민의당(안철수신당)은 지난 23일 e-창당대회를 했고 바른미래당·대안신당·민주평화당의 통합 신당인 '민생당'이 24일 출범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선거 분위기가 뜨지 않으면서  이 정당들의 지지율은 1~2% 수준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갤럽 쪽은 "유권자들이 새 당명과 차별점을 제대로 인지하려면 각 정당의 적극적인 홍보가 필요한데 코로나19 사태로 여의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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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율은 42%로 지난주보다 3%포인트 내려갔다.

대통령이 '직무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포인트 증가한 51%로 다시 50%를 넘어섰다.

6%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3%, 모름/응답거절 3%).

대통령 직무 긍/부정률은 자지정당별로 큰 격차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의 81%, 정의당 지지층의 64%가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지만 미래통합당 지지층은 93%가 부정적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에서도 부정적 견해가 더 많았다(긍정 25%, 부정 64%).

한편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대응이 대통령의 직무수행 긍/부정평가에 크게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자들(424명, 자유응답)은 긍정평가 이유로  '코로나19 대처'(30%), '최선을 다함/열심히 한다'(11%)를 주로 꼽았다.

반면 대통령 직무 부정평가들(514명, 자유응답)은 '코로나19 대처 미흡'(41%),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14%)을 많이 지적했다.

이 조사는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집전화 RDD 15% 포함)한 만 18세 이상 국밈 1001명에게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3.1%포인트(95% 신뢰수준), 응답률은 15%(총 통화 6614명 중 1001명 응답 완료)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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