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운명 극복 뮤지컬 <또!오해영>이 1차 티켓 오픈을 앞두고 프로필 사진을 4일 공개했다.

드라마만큼이나 높은 싱크로율을 자랑하는 프로필은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시킨다.

캐릭터별 프로필 사진에서는 각자의 성격이 보이는 듯한 표정들이 인상적이다.

주인공 '오해영' 역할을 맡은 문진아·신의정·유주혜 배우의 얼굴에서는 늘 씩씩하게 살아온 오해영의 당당함이 드러난다.

'박도경' 역의 손호영·양승호·김지온 배우에게선 박도경의 예민하고 까칠하지만 완벽함이 엿보인다. 

또한 소위 '사기캐'로 어디에서나 주목받는 '또해영'의 러블리함이 산다라박씨와 효은씨의 사진에서 잘 나타나고 있다.

이번 프로필 사진은 셀럽(연예나 스포츠 분야 따위에서 인지도가 높은 유명 인사)들이 가장 사랑하는 천재 포토그래퍼 오중석 작가가 맡아 큰 화제가 되고 있다. 

프로필 촬영 당일 스튜디오에는 웃음 소리와 감탄사가 끊이지 않았다고 한다. 다양한 매력 포인트를 가진 배우들과 오중석 작가의 시너지 효과로 모든 컷이 베스트였다는 후문. 

이에 걸맞게 프로필 사진에서 각 캐릭터의 톡톡 튀는 개성을 엿볼 수 있다. 배우들이 무대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상상을 불러일으키며 공연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운명 극복 뮤지컬 <또!오해영>은 두 명의 '오해영'과 옆집 남자 '박도경'의 오해에서 시작된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다른 공간에서도 데칼코마니처럼 같은 경험을 하고 같은 감정을 느끼기도 하고 같은 상황에서도 누군가는 웃고 누군가는 울기도 한다. 

이처럼 아이러니한 운명을 받아들이고 극복하고 함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면서 단순한 로맨스에서 그치지 않고 우리들의 살아가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창작 뮤지컬로 새롭게 태어나는 <또!오해영>은 현실적이고 섬세한 대사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장면 그리고 익숙한 넘버들로 무대를 가득 채울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또!오해영>은 오는 3월 31일 서울 대학로 서경대학교 공연예술센터 스콘1관에서 개막,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프리뷰 티켓은 오는 5일 오후 2시부터 티켓링크와 인터파크 티켓에서 예매할 수 있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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