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6%로 반등... 민주당 42.9%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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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지지율 47.6%로 반등... 민주당 42.9%로 상승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3.05 17: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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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미터 3월 1주차 주중집계 결과... 미래통합당 29.8%, 국민의당 4.6%, 정의당 4.3%
문 대통령 지지율 추이, 1월 3주차 이후 8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게 이어져
민주당, 3주 연속 상승하며 3주째 40%대 지지율 기록... PK·경인, 20~30대에서 결집
미래통합당, 통합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려... 30대와 중도층, 학생계층에서 이탈
국민의당, 2.9%포인트 오르며 4% 중반 지지율 기록... 서울, 20~30대 진보층에서 결집
리얼미터-tbs 3월 1주차 주중 집계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7.6%로 반등했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리얼미터-tbs 3월 1주차 주중 집계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47.6%로 반등했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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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다시 오름세를 나타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지지율은 상승했고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이 30%대 중후반의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고 미래통합당이 비례대표 의석 확보를 위해 만든 미래한국당은 20%대 중후반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5일 tbs 의뢰로 지난 2~4일 만 18세 이상 국민 1516명(무선 80: 유선 20,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 응답률 5.1%)에게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한 3월 1주차 주중 잠정집계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 148주차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5%포인트 오른 47.6%를 기록했다.

반면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0%포인트 줄어든 48.7%로 집계됐다. '모르겠다'거나 '무응답'은 0.6%포인트 증가한 3.8%.

긍정평가와 부정평가의 차이는 1주 만에 다시 오차범위 안인 1.1%포인트로 좁혀졌으나 1월 3주차부터 8주째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진보층에서 긍정평가가 70%대 중후반으로 상승했고 보수층에서는 부정평가가 70대 중반으로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긍정평가가 40%대 초중반을 유지했고 부정평가는 50%대 중반에서 초중반으로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세부 계층별로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보수층층(3.5%p↑), 30대(10.5%p↑), 경기·인천(4.9%p↑)과 대구·경북(4.6%p↑), 학생(11.3%p↑), 노동직(3.4%p↑)에서 긍정평가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지지정당별로는 민생당 지지층(9.6%p↑)에서 상승한 반면 국민의당 지지층(14.5%p↓)에서는 크게 하락했다.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2.9%로 소폭 올랐고 미래통합당은 소폭 내린 29.8%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3월 1주차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 42.9%로 소폭 올랐고 미래통합당은 소폭 내린 29.8%로 집계됐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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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2월 4주차 주간집계 대비 1.9%포인트 오른 42.9%, 미래통합당은 1.2%포인트 내린 29.8%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국민의당 4.6%(2.9%p↑), 정의당 4.3%(-), 민생당 4.0%(0.1%p↓), 공화당 1.7%(0.1%p↑), 민중당 0.8%(0.2%p↓) 순이었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3.4%포인트 감소한 10.2%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3주 연속 상승하며 3주째 40%대 지지율을 유지했다. PK, 경인, 20대, 30대, 학생, 노동직에서 지지층이 결집했다.

미래통합당은 통합 이후 처음으로 20%대로 내렸다. 30대와 중도층, 학생에서 지지층이 이탈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당은 4% 중반 지지율을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2.9%포인트 상승했다. 서울과 20대, 30대, 진보층과 중도층, 학생에서 결집하며 약진했다.

이번주부터 새롭게 조사한 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는 민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
이 36.7%, 미래한국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27.7%로 집계됐다.

이어 정의당 9.1%, 국민의당 6.5%, 민생당 4.0%, 공화당 1.8%, 민중당 1.4% 등의 순이었고 무당층이 10.2%였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정당 지지도보다 높게 나타났다.

한편 지난 4일 오후 공개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옥중 편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에는 거의 반영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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