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금리 학자금 이자 경감하는 '한국장학재단법'(전재수 대표발의) 국회 본회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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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학자금 이자 경감하는 '한국장학재단법'(전재수 대표발의) 국회 본회의 통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3.07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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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금리 이자 부담하던 청년들 전환대출 가능... 7%대 고금리 학자금 이자 부담 2%대로 낮춰
고금리 학자금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한국장학재단법'(전재수 대표발의)이 6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고금리 학자금 이자 부담을 경감하는 '한국장학재단법'(전재수 대표발의)이 6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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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고금리 학자금 이자를 경감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 정무위 민주당 전재수(부산 북강서갑) 의원이 대표 발의한 '한국장학재단법 일부개정법률안' 수정안이 6일 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

이로써 7%대 고금리 학자금 이자 부담이 2%대로 낮춰져 학자금 대출을 이용하는 학생과 학부모의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당장 2005~2009년 학자금 대출을 받아 고금리 이자를 부담하던 청년들이 전환대출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전 의원이 한국주택금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2009년 이전에 취급된 학자금대출 현황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주택금융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학자금대출은 15만411건 총 9만1000여 명이 아용하고 있다. 그 중 정상대출은 9만7902건(1696억 원), 부실대출은 5만2509건(137억 원)에 이른다.

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이들 9맘1000여 명의 청년들이 전환대출을 통해 7% 고금리 학자금에서 2%(올해 1학기 기준) 학자금 대출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전재수 의원은 7일 "취업 이후에도 고금리 이자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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