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인천관광공사가 전국적으로 대우행하고 있는 코로나19 피해 지원 활동에 총력전에 나서고 있다.
인천 관광산업 지원센터 운영, 착한 임대료 추진, 직원 성금 모금 등 전사적으로 다양한 지원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1일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관광업계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지원하는 인천 관광산업 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고 하버파크호텔 내 입점상가에 대해 임대료를 감면하고 있으며 자발적으로 성금을 모으는 등 피해 지원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달 27일부터 시행하고 있는 관광업계 대상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사업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직간접 피해를 입은 인천시내 중소기업 규모의 관광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융자지원 사업이다. 업체당 최대 7억원을 한도로 대출금액에 대해 금리 2%의 이자차액을 보전 지원한다.
상환 조건은 만기일시(1년, 2년) 또는 6개월 거치 5회 분할(3년) 상환으로 선택적 이용이 가능하다.
3월 10일 현재 35개 업체 약 65억 원 규모의 신청이 접수됐으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신청 문의는 꾸준히 이어질 전망이다.
자금지원 신청은 인천관광공사 내에 마련된 인천관광 산업지원센터 (인천 연수구 갯벌로 12, 17층, ☎ 032-899-7378~9)에서 방문 또는
이메일(support@into.or.kr)로 할 수 있다.
신청서와 함께 사업자등록증, 재무제표 등 기본서류와 사용계획서, 피해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인천관광공사는 또 하버파크호텔 내 입점 상가에 대한 임대료를 3월부터 8월까지 6개월 간, 월 35%를 감면하기로 하는 착한 임대료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코로나19로 인한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모든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성금도 모으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박정준 안전감사팀장은 "이번 사태로 인해 피해를 입은 지역 내 관광사업체들에게 중소기업 자금지원사업의 혜택이 더 많이 돌아가기를 바라며 착한 임대료 정책과 직원들의 성금 모금이 코로나19 피해 회복에 작게나마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