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총선 격전지]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조한기 1.8%포인트 차 '각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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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5총선 격전지] 충남 서산·태안, 성일종-조한기 1.8%포인트 차 '각축'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3.12 11: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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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조한기 후보 41.6%,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43.4%... 진땀 승부 예고
보수층 64.3% 성일종 후보, 진보층 63.4% 조한기 후보 각각 지지... 중도층은?
정당지지도 역시 민주당(38.6%)과 미래통합당(35.1%)이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
비례대표 정당지지도, '민주당 35.9% - 한국당 35.7%'... 0.2%포인트 차 초접전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로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후보 가상대결 결과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2%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진땀 승부를 예고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후보 가상대결 결과 민주당 조한기 후보와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가 2%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며 진땀 승부를 예고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4.15총선 충남 서산시·태안군 지역구 후보 가상대결 결과 2%포인트 미만의 초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이 지역이 충남의 최대 격전지로 떠오르고 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는 지난 7~8일 서산·태안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무선 50%, 유선 50%)을 대상으로 실시한 서산시·태안군 총선 특집조사 결과를 12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조한기 후보(41.6%)와 현역 국회의원인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43.4%)가 1.8%포인트 차의 손에 땀을 쥐는 초접전을 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 신현웅 후보는 4.2%의 지지를 얻었다. 기타 후보 2.2%, 무응답 8.6%.

정당 지지도 역시 민주당(38.6%)과 미래통합당(35.1%)이 오차범위 안에서 각축을 벌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6.5%, 국민의당 5.7%, 민생당 1.6% 순이었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5.9%, 미래한국당 35.7%로 두 당의 격차가 불과 0.2%포인트에 불과했다. 정의당 10.1%, 국민의당 4.6%, 민생당 1.5%로 조사됐다.

먼저 후보 가상대결의 경우 서산시에서는 성일종 후보가, 태안군에서는 조한기 후보가 간발의 차로 상대 후보를 앞서는 걸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서산시에서 성일종 후보(43.6%), 조한기 후보(40.7%), 신현웅 후보(3.8%) 순이었고, 태안군에서는 조한기 후보(44.1%), 성일종 후보(43.0%), 신현웅 후보(5.0%) 순이었다.

세대별로는 40대 이하 젊은 층은 조한기 후보가 14.5%~32.5%포인트, 60대 이상에서는 성일종 후보가 32.5%~37.4%포인트 상대 후보에 앞서며 강세를 나타냈다. 캐스팅보터 세대인 50대(조한기 44.4%, 성일종 44.2%)에서는 두 후보가 0.2%포인트 차의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소극투표 의향층에서는 성일종 후보(46.2%), 조한기 후보(38.0%), 신현웅 후보(3.8%) 순으로 성 후보가 우위를 보였고 적극투표 의향층에선 조한기 후보(48.4%), 성일종 후보(41.8%), 신현웅 후보(3.9%) 순으로 조 후보가 우세를 나타냈다.

민주당 지지층의 86.6%가 조한기 후보를 지지했고 미래통합당 지지층의 86.6%는 성일종 후보을 지지해 핵심지지층의 결집도에서는 우열을 가리기 어려웠다.

정의당 지지층에서는 조한기 후보(42.0%), 성일종 후보(23.1%), 신현웅 후보(22.1%) 순으로 분산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치이념 성향별로는 보수층에서 성일종 후보(64.3%), 조한기 후보(28.8%), 신현웅 후보(2.4%) 순으로, 진보층은 조한기 후보(63.4%), 성일종 후보(22.8%), 신현웅 후보(5.8%) 순으로 조사됐다.

중도층에서는 성일종 후보(42.1%), 조한기 후보(29.5%), 신현웅 후보(4.3%) 순으로 성일종 후보가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의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의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정당 지지도는 오차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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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38.6%, 미래통합당 35.1%, 정의당 6.5%, 국민의당 5.7%, 민생당 1.6% 순으로 민주당이 통합당을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기타 정당 2.6%, 무당층 9.9%).

보수층의 53.9%는 미래통합당, 진보층의 57.4%는 민주당을 각각 지지한 가운데 중도층(미래통합당 32.6%, 민주당 27.1%)에서는 통합당이 5.5%포인트 우위를 보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35.9%), 미래한국당(35.7%), 정의당(10.1%), 국민의당(4.6%), 민생당(1.5%) 순으로 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이 초접전을 펼쳤다(기타 정당 3.5%, 무당층 8.6%).

보수층의 54.4%는 미래한국당, 진보층의 51.6%는 민주당을 각각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할 것으로 나타났다. 중도층(한국당 32.2%, 민주당 25.8%)에선 미래한국당이 6.4%포인트 앞섰다.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이 0.2%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copyright 데일리중앙
4.15총선 충남 최대 격전지 서산시·태안군 지역구의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과 미래한국당이 0.2%포인트 차의 초박빙 승부를 예고했다. (그래픽디자인=리서치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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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4.15총선에서 서산·태안 지역에서 '민주당(후보) 대 미래통합당(후보)' 간에 손에 땀을 쥐는 초박빙 승부를 예고하고 있다.

이 조사는 리서치뷰가 충남방송, 서산시대, 태안신문 의뢰로 지난 7~8일 서산·태안 거주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휴대전화 가상번호 50%, RDD 유선전화 50%)을 대상으로 ARS 자동응답시스템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5.9%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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