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지역, 성별, 연령대에서 ‘감염 확산 방지 위해 개학을 23일 이후로 늦춰야 한다' 응답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의 하나로 집단 감염이 발생할 수 있는 유·초·중·고 개학 추가 연기를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국민 3명 중 2명은 추가 연기에 찬성하는 걸로 나타났다.
CBS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유·초·중·고 개학 연기 관련 여론에 대해 조사한 결과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23일보다 더 늦춰야 한다'는 응답이 10명 중 7명 가량인 67.5%로 집계됐다.
'학사 일정 혼란을 막기 위해 23일에 개학해야 한다'는 응답은 21.9%로 나타났다. '모름/무응답"은 10.6%.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에서 '23일 이후로 연기' 응답이 다수로 조사됐다.
특히 서울지역과 20대, 50대, 남성, 노동직에서 '23일 이후로 연기' 응답이 70% 이상으로 평균보다 많았다.
이 조사는 지난 13일 만 18세 이상 국민 505명에게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4.2%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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