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가 분당구보건소 선별진료소 운영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분당제생병원 사태 수습을 위해 지원대책반에 투입된 직원 1명이 18일 오후 5시 30분경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분당구보건소를 19일까지 임시 폐쇄하기로 한 것. 

성남시는 분당구보건소 모든 직원에 대해 전수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역학조사 실시 후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에 대해 폐쇄 연장 여부 등을 결정할 예정이다.

민원객 방문은 불가하나 보건소 전화상담 등 일반적인 업무는 정상적으로 진행한다.

지역 내 의심환자는 수정보건소, 중원보건소 등 가까운 선별진료소로 안내할 예정이다.

성남시는 확진자와 같이 근무한 동료직원은 물론 보건소 전 직원에 대해 아날 오후 7시부터 전수 조사에 들어갔고 중앙사고대책본부 역학조사관 지휘 하에 역학조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전했다.

시설 방역은 이미 마쳤고 확진자와 같은 업무를 본 2명의 직원은 자가격리 결정이 내려진 상태다.

분당구보건소 관계자는 "보건소 및 선별진료소 운영 재개 여부 등은 역학조사관과 상의 후 결정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방역 공백이 발생하지 않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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