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수원 등 다른 지역 확진자 2명도 오늘 오후 퇴원... 이동형 음압기 28기 설치 및 67실 음압병상 확충 운영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완치돼 20일에 퇴원한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성남시민이 2명, 다른 지역 확진자 2명이다.
이는 성남시의료원에서 성남시민의 첫 퇴원 사례다.
성남시민 중 한 명은 지난달 27일, 나머지 한 명은 3월 9일 확진판정을 받은 뒤 성남시의료원으로 이송돼 음압병상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두 차례 PCR검사 결과 20일 최종 완치 판정을 받았다.
수원과 김포시 등 다른 지역 거주 확진자 2명도 같은 날 최종 완치판정을 받고 오후 퇴원 예정이다.
이들은 퇴원 뒤에도 2주가 자가격리 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전담병원인 성남시의료원은 확진자 치료 병상 확보를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한다.
지난 13~14일 이틀에 걸쳐 이동형 음압기 15기를, 17일에 13기를 추가 설치해 총 28기를 확보했다.
또한 16일부터 운영중인 24실 음압병상을 43실 확충해 총 67실 음압병상을 운영 중이다.
앞으로 필요 시엔 43실 병상을 더 추가로 마련할 방침이다.
성남시의료원은 지난 2월 23일부터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래 3월 중순으로 예정됐던 개원까지 미룬 채 코로나19 환자 치료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3월 20일 오전 11시 현재 치료 중인 확진자는 58명, 완치돼 퇴원한 환자는 모두 8명이다.
치료 중인 확진자 가운데 43명이 성남시민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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