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근 의원 "대한올림픽위원회,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 공식 요청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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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근 의원 "대한올림픽위원회,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 공식 요청해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2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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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 코로나19와 방사능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현재의 상황에서는 올림픽의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
신동근 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대한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신동근 민주당 국회의원은 22일 "대한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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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도쿄올림픽 개막이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올림픽 연기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바이러스가 대유행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는 체육 교류를 통해 세계 평화에 이바지한다는 올림픽의 목적을 이루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무엇보다 코로나19와 방사능으로부터 선수들의 안전이 우선돼야 한다는 것이다.

이미 각국의 국내 대회, 국제 대회가 연기되거나 취소되고 있고 도쿄올림픽도 연기를 결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노르웨이, 슬로베니아, 콜롬비아 올림픽위원회에서도 직간접으로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요청했다. 

앞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연기 요청 제안을 한 일이 있다.

국내에서도 도쿄올림픽을 연기해야 한다는 여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신동근 민주당 의원은 22일 "올림픽 연기 요청이 간단한 일이 아니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무엇보다 선수단 안전이 우선돼야 하고 코로나-19 퇴치가 우선"이라며 올림픽 연기를 주장했다.

신 의원은 "대한올림픽위원회가 IOC에 도쿄올림픽 연기를 공식 요청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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