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권행동 카라, 민주당에 박완주 후보 공천 취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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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권행동 카라, 민주당에 박완주 후보 공천 취소 촉구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3.23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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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것에 동의한다"... 동물보호단체에 공개토론 제안
카라 "민주당은 최소한의 동물보호 의식 검증이 안 된 후보를 단수공천한 책임져야 한다"
동물권행동 카라가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발언한 박완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고 민주당엔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동물권행동 카라가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것에 동의한다"고 발언한 박완주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에 대해 사죄를 요구하고 민주당엔 공천 취소를 촉구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동물권행동 카라가 23일 박완주 민주당 국회의원(충남 천안을) 후보에 대해 '개식용 발언'을 사죄할 것을 촉구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는 박완주 후보 공천 취소를 요구했다.

앞서 박완주 후보는 지난 14일 공약을 발표하는 자신의 페이스북 라이브 방송에서 "반려견과 식용견을 구분하는 것에 동의한다"라고 말했다.

해당 발언은 그동안 육견협회가 펼쳐온 주장에 동조하는 것으로 개식용 산업 합법화에 동의한다는 의미와 같다는 지적이다. 

방송을 접한 동물단체들은 비판과 동시에 발언 철회를 요구했으나 박완주 후보는 되려 '개식용 산업의 적법성'을 논하며 공개토론을 청하는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박 후보는 지난 17일 페이스북에서 "가축에서 개를 제외하는 가축법과 동물보호법 개정은 동의한다"면서도 "현실은 식용견을 기르는 산업이 존재하고 현재 적법한 산업"이라며 현실을 인정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동물보호단체 등 누구든 진지한 공개토론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카라는 23일 성명을 내어 "국민의 목소리를 내내 외면해온 박완주 후보가 21대 총선 선거국면에 이르러서야 육견협회의 입장을 비호하고 공개토론을 청하는 것은 일부 이익단체의 표심만을 공략하려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며 "일반 국민의 비판에 귀를 닫고 겸허히 받아들이지 않는 박완주 후보는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카라는 "민주당은 최소한의 동물보호 의식 검증이 안 된 후보를 단수 공천한 책임을 져야 한다"면서 " 박완주 후보의 공직 후보자로서 자질에 대해 재고하고 공천을 취소할 것을 민주당에 강력히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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