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겠습니다"... 1호 공약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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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겠습니다"... 1호 공약 발표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3.24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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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에 국가정원 조성해 금강이 한반도의 수상실크로드가 되도록 가꾸겠다"
금강실크로드를 부여·청양·공주 내륙까지 연결해 대백제의 영광 재현하겠다"
공주·부여·청양, 전현직 의원 재대결 성사... 충남 최대 빅매치에 관심 집중
박수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부여·청양)는 24일 4.13총선 1호 공약으로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해 금강이 한반도의 수상실크로드가 되도록 가꾸겠다"고 밝혔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수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부여·청양)는 24일 4.13총선 1호 공약으로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해 금강이 한반도의 수상실크로드가 되도록 가꾸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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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수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24일 4.13총선 1호 공약으로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강철도 녹여내고 애간장도 끊어낼 뜨거움으로 4년을 기다리고 준비했다"며 "이번에는 저에게도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순천만에는 
제1호 국가정원이 있고,
태화강에는 
제2호 국가정원이 있습니다."

박 후보는 두 국가정원이 각각 연간 천만의 관광객이 찾는 명소이고 지역경제 활성화의 중심이라는 점을 상기시키며 "박수현은 호남, 영남에 이어 충청에 3호 국가정원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충청의 젖줄인 금강이 공주와 청양과 부여를 감싸흐르는 구간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박 후보는 "순천만 국가정원은 갯벌 배후 습지정원이고, 태화강 국가정원은 오염극복 도심친화정원이니 공주·부여·청양을 감싸흐르는 금강은 역사문화도시를 더 풍요롭게 하는 생태공원의 의미를 갖게 된다"고 설명했다.

국토의 지리적 중심에 있는 금강 국가정원은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접근성이 뛰어나 관광객 유치에서도 경쟁력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해 금강이 한반도의 수상실크로드가 되도록 가꾸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박 후보는 "공주는 공주대로, 부여는 부여대로, 청양은 청양대로 필요한 시설과 기능을 담당하게 해 국가정원의 효과가 골고루 배분되게 할 것"이라 말했다. 

이어 "경제와 문화가 흐르는 금강실크로드를 부여·청양·공주의 내륙까지 연결해 해상교류왕국 대백제의 영광을 재현하고 백제문화제의 모습도 더욱 새롭게 이끌 것"이라며 "금강하굿둑'과 '공주보'의 문제도 이 꿈 안에서 자연스럽게 토론하고 결론에 이를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했다.

박 후보는 끝으로 "공주보를 정치쟁점화하지 말고 박수현처럼 새로운 정책대안을 가지고 토론하고 합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공주·부여·청양은 민주당 박수현 전 의원과 미래통합당 정진석 의원의 리턴 매치가 성사된 충남지역 11개 선거구 가운데 최대 관심 지역이다. 두 후보가 4년 전에 격돌한 20대 총선에선 3.1%포인트 차로 승부가 갈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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