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세금 한푼 안 들이고 전주시청사 덕진구 신축 이전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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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영, 세금 한푼 안 들이고 전주시청사 덕진구 신축 이전 공약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3.24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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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2호 공약 발표...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미래 200년 가는 청사를 만들겠다"
민간 매칭으로 임대아파트 수익 활용... 조선 건축양식 담은 한옥형 신청사 구상
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공개한 신출 전주시청 및 시의회 예측도. (자료=정동영 의원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4일 공개한 신출 전주시청 및 시의회 예측도. (자료=정동영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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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동영 민생당 국회의원 예비후보(전주시병)가 24일 완산구에 있는 전주시청사를 덕진구로 옮기고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오는 '조선 건축' 양식으로 새로 짓겠다고 공약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날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조선 문화의 본향인 전주 이미지와 결합된 조선 건축양식을 담은 신청사를 덕진구 일원에 신축하겠다"고 총선 2호 공약을 발표했다. 

이어 "국내는 물론 세계 관광객들이 찾아오고 싶은 미래 200년 가는 청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세금이 한푼도 들지 않고 신축 이전하는 방안을 공개했다. 신청사 이전 터에 민간 매칭으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해 임대 수익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 임대아파트의 30%는 싼 가격으로 청년들에게 우선 공급한다.

전주시청사 신축면적은 5만㎡(시의회 포함)로 필요한 예산은 1500억여 원으로 추정했다.  

정 예비후보는 "이 방식은 몇 년 전 일본 도쿄 도요시마구에서 신청사를 돈 한푼 들이지 않고 성공한 모델"이라고 소개했다. 

그동안 전주시는 행정수요 증가에 따른 기존 청사의 업무 공간 부족으로 2005년 7월부터 시청사 인근 민간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전주시청사는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에서 정한 기준 면적을 살펴보면 인구 50만~70만명은 1만9000㎡ 이상이어야하지만 실제 8000㎡ 이상 부족하다. 

시는 3월 현재 현대해상빌딩(별관1) 전체와 대우증권빌딩(별관2) 일부 등 총 1만100㎡ 공간을 임차해 쓰고 있다. 임차보증금 40억8600만원 외 임차료 및 관리비 등이 해마다 10억원씩 지출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민원 부서를 찾는데 혼돈을 겪고 있으며 주차장 부족으로 불편도 겪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신청사 규모는 5만여 ㎡를 기본으로 계획을 마련했다. 이전 부지로는 덕진구 인후동 전주생명과학고등학교 터와 여의지구를 제시했다.

정 예비후보는 "분산된 행정 서비스 제공 공간을 집적화해 행정단위간 협업 효율성을 높이고 민원인들의 행정서비스 이용 혼란 문제를 해소하겠다"며 "조선월드파크 1조원 프로젝트와 발맞춰 시청사 신축으로 전통문화도시 이미지를 제고하고 위대한 전주를 만드는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예비후보의 구상대로 전주시의 새 청사가 들어서면 현재 시청사의 부족한 공간에 따른 민간 건물 임차 비용도 연간 10억원 가량 아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 예비후보는 "기존 시청사 건물도 공동화 현상이 나타나지 않도록 완산구청 사용 등 활용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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