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4년을 준비하고 기다려온 박수현에게 일할 기회달라"...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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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4년을 준비하고 기다려온 박수현에게 일할 기회달라"... 지지 호소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3.28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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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이 차고 넘치는 황소를 외양간에 묶어놓고 농사를 지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에는 평소 결심대로 사람만 보고 투표해 주시고 정당을 떠나 판단해 달라"
박수현 만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28일 " 힘이 넘치는 황소를 외양간에 묶어놓고 농사를 지을 수는 없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박수현 만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28일 " 힘이 넘치는 황소를 외양간에 묶어놓고 농사를 지을 수는 없다"며 일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박수현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공주시·부여군·청양군)는 28일 "이번에는 박수현에게 일할 기회를 달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박 후보는 이날 유권자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를 통해 "무쇠도 녹이고 애간장도 끊어낼 뜨거움으로 4년을 준비하고 기다렸다"며 4.15총선에서 자신을 선택해줄 것을 부탁했다.

특히 자신을 ' 황소'에 빗대며 "힘이 차고 넘치는 황소를 외양간에 묶어 놓고 논밭을 깊게 갈 수는 없다"고 말했다.

또 "이번에는 평소 결심대로 사람만 보고 투표해 주시고 한번쯤 정당을 떠나 주권자답게 판단해 달라"고 요청했다. '사람은 박수현인데 정당이 민주당이어서 망설이지는 말아달라'는 것이다.

실제 해당 지역구 바닥 민심에는 '박수현은 성실하고 부지런하고 마음에 드는데 민주당이라 좀 망설여진다'는 여론이 일부 자리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 후보는 "평소에는 사람만 보고 뽑겠다고 결심하시고도 선거 때만 되면 이런저런 말에 흔들리곤 하신다"면서 "그건 현명한 주인의 자세가 아니다라고 생각한다"며 유권자들의 후회 없는 결심과 결단을 호소했다. 

앞서 박수현 후보는 지난 24일 금강에 국가정원을 조성하겠다는 총선1호 공약을 발표했다.

충청의 젖줄인 금강이 공주와 청양과 부여를 감싸흐르는 구간에 국가정원을 꾸며 금강을 한반도의 수상실크로드가 되도록 가꾸겠다는 포부다.

공주·부여·청양 지역구에선 민주당 박수현 후보와 미래통합당 정진석 후보가 4년 만에 재대결을 벌인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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