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52.6%(↗)... 민주당 44.1%(↗), 미래통합당 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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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52.6%(↗)... 민주당 44.1%(↗), 미래통합당 30.0%(↘)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3.30 10: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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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서해수호의 날' 취임 후 첫 참석, 정부의 1000만 가구 100만원 재난소득 지급 고려 , 총선후보 등록 마감 등이 여론에 반영
모든 연령대 및 보수층(3.3%p↑)과 중도층 (4.4%p ↑)에서 대통령 지지율 상승... TK, PK서도 긍정평가 상승하며 40%대에 도달
민주당은 올 들어 최고치 기록하며 6주 연속 40%대 지지율 유지... 미래통합당은 TK, PK에서 떨어지며 전체 지지율 끌어 내려
비례정당투표: 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려... 미래한국당은 TK와 중도층 하락 두드러져
문재인 대통령의 3월 4주차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며 50%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문재인 대통령의 3월 4주차 국정 지지율이 상승하며 50%를 넘어섰다. (사진=청와대,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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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실시한 3월 4주차 주간집계 (무선 80 : 유선 20, 2531명 조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민주당 지지율이 올랐다.

반면 미래통합당 지지율은 내려갔다.

문 대통령의 '서해수호의 날' 취임 후 첫 참석,  정부의 1000만 가구에 100만원 상품권·체크카드 지급 고려 , 총선 후보 등록 마감 등이 여론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리얼미터가 30일 발표한 3월 4주차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3.3%포인트 오른 52.6%를 기록했다. 

대통령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3.8%포인트 감소한
44.1%로 잡계됐다. '모름/ 무응답'은 0.5%포인트 증가한 3.3%.

긍정평가 52.6%는 올해 들어 최고 높은 수치다. 이처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오차범위 밖에서 높은 것은 2019년 8월 1주 이후 33주 만에 처음이다.

모든 연령대 및 보수층(3.3%p↑)과 중도층 (4.4%p↑)에서 상승했다.  TK(40.7%, 7.4%p↑), PK(43.7% 6.9%p↑)에서도 긍정평가가 상승하며 40%대에 도달했다.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는 학생을 제외한 모든 직업군에서 앞 주보다 감소했다.

3월 4주차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특히 민주당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3월 4주차 정당 지지율에서 민주당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특히 민주당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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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은 오르고 미래통합당은 내렸다.

민주당은 지난주 대비 2.5%포인트 오른 44.6%, 미래통합당은 3.6%포인트 내린 30.0%로 조사됐다.

이어 정의당 4.6%(0.9%p↑), 국민의당 3.3%(0.7%p↓),  민생당 1.8%(0.4%p↑), 자유공화당 1.8%(0.4%p↑), 친박신당 1.6%(0.5%p↓), 민중당 1.0%(0.3%p↓) 순이었다

무당층은 0.2%포인트 줄어든 8.4%로 집계됐다.

민주당은 올 들어 최고치를 기록하며 6주 연속 40%대 지지율을 유지, 미래통합당과 격차를 14.6%포인트로 출범 후 최대치로 벌렸다.

미래통합당은 TK(5.2%p↓)와 PK(6.5%p↓)에서 딸어지며 전체 지지율을 끌어 내렸다.

정의당은 2주 연속 내림세를 멈췄지만 7주 연속 5%를 밑돌며 횡보했다.

무당층은 2주 연속 한 자릿수를 기록했다. 2018년 6월 2주 7.4%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나타냈다.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렸고 미래한국당은 TK와 중도층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비례정당 투표에서는 내림세를 보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렸고 미래한국당은 TK와 중도층에서 하락이 두드러졌다. (자료=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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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비례대표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에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지난주 주간집계 대비 8.2%포인트 내린 29.8%(지난주는 열린민주당이 조사에 포함되지 않았음), 미래한국당은 2.0%포인트 내린 27.4%로 집계됐다.

이어 조사에 처음 이름을 올린 열린민주당 11.7%, 정의당은 0.1%포인트 내린 5.9%, 국민의당은 1.8%포인트 내린 4.3%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친박신당 2.3%, 민생당 2.2%, 자유공화당 2.0%, 민중당 1.2%.

비례대표 선거에서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응답자는 10.9%였다. 

민주당 지지층은 더불어시민당과 열린민주당으로 크게 갈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으로 이동은 4.5%였다.

진보층의 절반가량이 더불어시민당(46.9%)을 지지하는 가운데 열린민주당(19.6%), 정의당(8.6%) 등으로 나타났다.

미래한국당은 TK(35.5%, 9.5%p↓)와 중도층 (28.3%, 3.8%p ↓)에서 지지율 하락이 두드러졌다.

보수층은 절반 이상(56.1%)이 미래한국당을 지지하는 가운데 산발적으로 친박신당(4.7%), 공화당(3.6%)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의당과 국민의당은 오차범위 안에서 순위가 바뀌었다.

무당층은 대구·경북 (4.1%p↑), 20대( 5.5%p↑), 중도층(3.7%p↑)에서 증가했다.

이번 주간집계는 지난 23~27일 만 18세 이상 국민 2531명에게 무선전화(80%),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 응답률은 5.6%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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