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교사들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를 전원 엄중 처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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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교사들 "텔레그램 N번방 가해자를 전원 엄중 처벌하라"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4.02 19: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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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대련,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 N번방 사건 강력 규탄 및 가해저 전원 처벌 촉구
"N번방 성범죄 가담자들은 인간 파괴 최악의 범죄자집단이며 연쇄 인격 살인집단"
"이 사건 제대로 해결못하면 우리나라는 디지털 성착취 바이러스의 온상지 될 것"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2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수빈 교대련 의장(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N번방 가해자들은 감형없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2일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관련자 전원을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이수빈 교대련 의장(위 사진, 오른쪽에서 두번째)은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N번방 가해자들은 감형없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초등학교 예비교사들로 구성된 전국교육대학생연합은 2일 국회 앞에 모여 이른바 '텔레그램 N번방' 사건을 강력히 규탄하고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할 것을 촉구했다.

또 교대미투, 스쿨미투,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를 엄중 처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교대련은 이날 오후 국회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텔레그램 N번방'과 관련된 충격적인 성범죄 사실이 드러나고 '박사'의 신상이 공개됐다"며 이 사건 가해자들을 엄중 처벌하라고 사법당국에 요구했다.

이들은 "해당 방(텔레그램 N번방)의 운영진은 물론 영상을 공유하고 시청한 사람도 모두 가해자다. 어떤 이유로도 성범죄가 합리화될 수 없도록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해야 한다"고 말했다.

예비교사들은 특히 '텔레그램 N번방' 사건 관련해 예비·현장교사가 있다면 반드시 교단에 서지 못하도록 해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이수빈 교대련 의장(춘천교대 총학생회장)은 "이 사건은 우리 공동체를 신뢰하며 살아갈 수 있을까 의문이들게 했고 많은 여성을 불안에 떨게 만들었다"며 "아이들을 보호하기 위해 이번 N번방 가해자들은 감형없이 강력히 처벌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학생들은 또 국회를 향해 "가해자가 자취를 감추기 전 가해자를 엄중히 처벌할 수 있도록 법을 신속히 제·개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교대련은 아울러 스쿨미투, 교대미투, 대학 내 권력형 성폭력 가해자를 엄중 처벌할 것과 교육부와 교원양성기관은 예비교사의 성 인지 감수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실현해야 한다 주장했다. 학교 현장에서 성 인지 교육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에 대해선 이번 사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이고 적극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고 2차 가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2차 가해 발언을 제재할 것을 주문했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조연희 서울지부장은 "N번방, 박사방 등 디지털 성범죄 가담자들은 인간 파괴 최악의 범죄자 집단이며 연쇄 인격 살인행위 집단"이라며 사건 가해자를 제대로 규정해 처벌할 것을 주장했다.

기자회견 참가자들은 이번 사건을 제대로 해결하지 못하면 'N번방 바이러스'는 몇 배로 번식해 우리나라는 디지털 성착취 바이러스의 온상지이자 발원지가 될 것이라며 사건 관련자 전원을 빠르고 엄정하게 처벌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사법 대응을 촉구했다.

이른바 'N번방 사건'은 텔레그램 비밀 대화방에서 많은 여성을 대상으로 성착취 영상을 만들어 비밀회원들에게 돈을 받고 뿌린 디지털 성범죄 사건을 말한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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