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긴급 재난지원금 논의 위한 원내교섭단체회동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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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긴급 재난지원금 논의 위한 원내교섭단체회동 촉구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4.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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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제안한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에 대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 입장 요구
민생당이 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긴급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을 촉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생당이 7일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긴급 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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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민생당이 7일 긴급재난지원금 논의를 위한 국회 원내교섭단체 회동을 촉구했다.

전날 제안한 원내교섭단체 대표 회동에 대한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입장을 요구하고 있는 것이다.

이연기 민생당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으로 인해 수출길이 막혀가고 있고 국내총생산(GDP) 대비 36%에 이르는 막대한 수출 비중을 감안할 때 정부는 공황 수준의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미국, 일본 등 주요 수출 대상국들의 바이러스 확산세를 보면 사실상의 국경봉쇄조치는 길어질 것이고 이에 따른 수출 불황은 단기간에 해결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변인은 "결론적으로 내수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내수 살리기에 실패한다면 어떤 보편적 지원책도 공염불이 되고 말 것이라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할 것이라고 정부에 조언했다.

이 대변인은 "'거리두기'도 필요하지만 얼어붙은 소비심리를 살리기 위한 묘수가 필요하다. 더 심각한 수준으로 닥쳐 올 4, 5월의 경제위기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햇다.

민생당은 그동안 내수 진작을 위해서도 모든 국민에 대한 재난극복수당 일괄 현금 지급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여왔다.

이 대변인은 "입장이 다르던 정부여당의 태도 변화를 환영하며 국회 차원의 즉각적인 지원을 위해 어제 제안한 교섭단체 대표 회동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고 밝혔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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