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 방송인 김어준씨와 이해찬 민주당 대표 발언 비판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4.15총선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9일 "여당과 그들의 나팔수들은 N번방 공작설 유포를 지금 즉시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최근 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 진행자인 김어준씨가 해당 방송에서 'N번방 공작설' 관련 발언을 한 것을 지적한 것이다.
문정선 대변인 등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들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미래통합당 황교안 대표의 'N번방 호기심' 발언에 이어 민주당은 그들의 나팔수인 김어준과 이해찬 당대표까지 N번방 사건에 대한 '공작설'을 제기하고 나섰다"며 "참으로 비통한 심정"이라고 개탄했다.
이들은 "N번방 참여자의 명단이 공개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공작설 운운하는 것은 범죄 혐의자를 두둔하는 행위로 볼 수밖에 없고 N번방 피해자와 그 가족들에게는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주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끝으로 이들은 "피해자의 아픔은 보듬어주지 못하고 망언에 대한 사과조차 하지 않는 제1야당의 황교안 대표, 눈앞의 선거만 의식해서 공작설로 피해자와 그 가족의 가슴에 대못을 박은 여당의 나팔수 김어준과 이해찬 당대표, 선거에서 이기는 길은 감언이설과 공작으로 포장된 이념과 가식이 아니라 진정성임을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 충고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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