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대위원장은 13일 "이번 선거에서 조국 바이러스를 제거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대전 서구을 통합당 양홍규 후보 지원유세에서 조국 사태를 다시 거론하며 "조국이라는 사람은 국민의 마음속에서 완전히 탄핵된 사람인데 최근에 와서 또다시 그 사람의 이름이 자꾸 선거판에서 거론이 된다"며 "그래서 제가 이렇게 명명을 했다. 코로나바이러스처럼 조국이라는 사람도 바이러스 같은 사람"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이 조국의 바이러스도 이번 선거에서 제거를 해야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조국과 밀착되어 있는 사람들도 사회 격리를 할 수밖에 없는 것이 이번 선거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렇게 해야 자기 소신을 가지고 법을 지켜야 된다고 생각하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조국 바이러스로부터 지켜낼 수 있다는 것이다.

또 문재인 정부의 경제 정책을 맹비판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 경제정책이라는 것은 청와대가 임의대로, 마음대로 한 정책이다. '소득주도'라는 말도 하고, '탈원전'도 해보고, '최저임금'도 올려보고 자기 멋대로 지난 3년 동안에 경제정책을 했는데 그 경제정책의 그 결과는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해서 생존의 위협을 받는 사람들을 빨리 구제를 하려면 다른 방법이 아무것도 없다"며 "여러분들이 4월 15일 날 귀중한 한 표를 가지고 여러분의 주권을 행사하시면서 이곳에 출마하신 양홍규 후보를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면 된다"고 미래통합당 지지를 당부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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