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탄희 후보 "상대후보와 0.1% 차의 초박빙 상황"...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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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탄희 후보 "상대후보와 0.1% 차의 초박빙 상황"... 지지 호소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4.13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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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 지지층 결집 나서... "용인과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소중한 한 표를 달라"
지난 11일 오후 용인 중동 동백119안전센터사거리에서 열린 이탄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후보에게 강력하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지난 11일 오후 용인 중동 동백119안전센터사거리에서 열린 이탄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 후보에게 강력하 지지를 보내줄 것을 호소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이탄희 민주당 국회의원 후보(용인시 정)가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다.

이탄희 후보는 4.15총선을 이틀 앞둔 13일 "상대 후보와 0.1% 차 초박빙 상황"이라며 "용인과 국가를 위해서 일할 수 있도록 저에게 소중한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다.

이 후보는 21대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이 영입한 10번째 인사로 사법개혁을 책임질 법관 출신으로는 첫 번째 인사다.

민주당은 이탄희 후보를 영입하기 위해 삼고초려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는 4.15총선을 앞두고 불출마를 선언한 표창원 의원 지역구인 용인시 정 선거구에 전략공천됐다.

그러나 정치 새내기인 이 후보에게 용인은 도전하기 만만한 곳이 아니었다.

이 때문에 당에서 총력 지원에 나섰다. 이낙연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은 이탄희 후보의 후원회장을 맡아 전폭적인 지원을 보냈다. 이인영 원내대표, 조정식 정책위원회 의장, 표창원·전해철·신경민·박광온·원혜영 의원, 정청래·이학영 전 의원 등이 이탄희 후보 지원과 지원유세를 펼쳤다.

문재인 대통령이 사법개혁을 이룰 수 있도록 청와대 출신들도 지원 사격에 나섰다. 

김수현 전 정책실장은 이탄희 후보 정책자문단장을 맡았고 임종석 전 비서실장은 이탄희 후보 지원유세장을 일주일 간격으로 2번이나 다녀갔다. 

임종석 전 실장이 이 후보를 찾을 때마다 수많은 인파가 몰려 이 후보에게 큰 동력이 됐다. 

임 전 실장은 지난 11일 오후 용인 중동 동백119안전센터사거리에서 열린 이탄희 후보 지원유세에서 "이탄희 후보는 중앙지법 판사에서 대법관까지도 충분히 가능한, 소위 꽃길을 걷던 판사가 사법농단으로 동료 뒷조사 명령을 받아들이지 않고 사표를 던져 불이익을 감수한 정의로운 사람"이라며 "그 후에도 돈 잘 버는 변호사로 살 수 있었지만 약자의 편에 서서 공익변호를 했고, 그래서 민주당이 삼고초려 해 모셔온 사람"이라고 했다. 

임 전 실장은 이어 "이런 사람이 국회에 가야 우리나라 정치가 변할 것"이라며 이탄희 후보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부탁했다.

이탄희 후보는 "저는 늘 과업에 집중하는 삶, 직분에 책임을 다하는 삶을 살아왔다. 정치도 일이고 국회의원도 공무원이다. 공적 가치를 실현하는 일이 공무원의 과업이라고 생각다. 그 책임감 때문에 지금 이 자리에 서있다. 용안과 대한민국을 위해 저를 일꾼으로 부려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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