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당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찬밥신세'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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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생당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찬밥신세' 될 것"
  • 김용숙 기자
  • 승인 2020.04.14 13: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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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에서 민생당이 민주당과 개혁 경쟁할 수 있도록 기호 3번 민생당 지지 호소
"호남이 모두 초선과 재선으로 구성된다면 호남의 정치는 변방으로 내몰릴 것"
민생당은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찬밥신세'가 될 것"이라며 호남 유권자들에게 민생당 지지를 호소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민생당은 4.15총선을 하루 앞둔 14일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찬밥신세'가 될 것"이라며 호남 유권자들에게 민생당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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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민생당은 14일 "민주당이 호남을 싹쓸이한다면 호남은 또다시 '찬밥신세'가 될 것"이라며 호남 유권자들에게 민생당 지지를 호소했다. 

4.15총선 '심판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민생당 선대위 김정훈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이번 총선에서 호남이 민주당을 '몰빵' 지지한다면 그 결과는 뻔하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낙후된 호남이 일어서려면 호남정치가 막강해져야 하며 300명 중의 한 명인 국회의원이 아니라 경륜을 갖고 노련하게 대처할 의원이 필요하다"며 "호남이 모두 초선과 재선으로 구성된다면 호남의 정치는 변방으로 내몰릴 것"이라 했다.

지금 호남에는 민생당에서 박지원 후보(목포시), 정동영 후보(전주시 병), 천정배 후보(광주 서구을), 조배숙 후보(익산시 을), 장병완 후보(광주 동구남구갑) 등 관록의 중진 의원들이 출마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은 초재선 의원 또는 정치 신인이 도전장을 낸 경우가 대부분이다.

김 대변인은 "호남은 민주당 일당의 선택보다는 지역의 민의를 대변하는 일 잘하는 인물을 선택해야 할 것이다. 결코 민주당의 호남 싹쓸이를 용납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민생당이 민주당과 경쟁할 수 있도록 기호 3번 민생당에 투표해줄 것을 부탁했다.

김용숙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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