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시민당 155~178석, 통합·한국당 107~130석 예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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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사 출구조사] 민주·시민당 155~178석, 통합·한국당 107~130석 예측
  • 석희열 기자
  • 승인 2020.04.15 19: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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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곳 경합, 수도권 40여 곳 박빙 승부 예측... 이낙연-황교안 경합, 고민정-오세훈 경합
민주당 113곳, 통합당 67곳, 정의당 1곳에서 우세... 민주당 호남, 통합당 TK 싹쓸이
KBS, MBC, SBS 방송3사의 15일 21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KBS, MBC, SBS 방송3사의 15일 21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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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KBS, MBC, SBS 방송3사의 15일 21대 총선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더불어시민당이 155~178석, 미래통합당+미래한국당이 107~130석, 정의당 5~7석, 국민의당 2~4석, 열린민주당 1~3석을 각각(비례대표 의석 포함) 얻을 것으로 예측됐다. 

253개 지역구를 정당별로 살펴보면 민주당 113곳, 미래통합당 67곳, 정의당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72곳은 당선을 알 수 없는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이 경합지역 가운데 40여 곳이 서울 등 수도권에 집중돼 있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에선 민주당이 다소 우세한 가운데 49곳 중 16곳이 경합지역으로 분류됐다. 민주당 27곳, 미래통합당 6곳 우세.

관심지역인 종로는 민주당 이낙연 후보(53.0%)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44.8%)가 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광진을은 민주당 고민정 후보 49.3%, 미래통합당 오세훈 후보 48.8%로 초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예측됐다. 동작을은 민주당 이수진 후보가 54.0%로 미래통합당 나경원 후보(43.2%)를 앞섰다.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113곳, 미래통합당 67곳, 정의당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의 경우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데일리중앙
253개 지역구 가운데 민주당 113곳, 미래통합당 67곳, 정의당 1곳에서 우세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대 격전지인 서울 종로의 경우 민주당 이낙연 후보와 미래통합당 황교안 후보가 박빙 승부를 펼칠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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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승부처인 경기도와 인천시의 경우 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각축을 벌이는 박빙 지역이 많았다.

경기도는 59곳 가운데 18곳이 경합지역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37곳, 미래통합당 3곳, 정의당 1곳에서 각각 우세했고 나머지 18곳이 경합으로 분류됐다.

인천은 13곳 중 6곳에서 민주당의 우세가 점쳐졌고 나머지 6곳은 경합지역이다.

영남권은 보수층이 결집하면서 미래통합당이 압승이 예측됐다. 특히 대구와(12곳 중 11곳), 경북(13곳 모두)에서는 통합당이 완승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은 10곳에서 통합당이 우세하고 8곳은 경합으로 분류됐다. 경남은 11곳 통합당 우세, 5곳 경합, 울산은 5곳 통합당 우세, 1곳 경합으로 역시 통합당이 앞서는 걸로 집계됐다.

반면 호남에서는 민주당의 완승이 예상되고 있다. 광주(8곳), 전남(10곳)에선 민주당이 싹쓸이를 할 것으로 나타났고 전북은 10곳 가운데 경합지역 1곳을 제외한 9곳에서 민주당이 앞섰다.

충청권은 대전과 세종은 민주당이 앞서고 충남과 충북은 민주당과 통합당이 경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강원도는 통합당, 제주는 민주당이 각각 우세한 것으로 예측됐다.

관심지역인 경기 고양갑에선 정의당 심상정 후보, 대구 수성갑에선 미래통합당 주호영 후보, 창원 성산에선 미래통합당 강기윤 후보, 서울 서대문갑에선 민주당 우상호 후보가 각각 앞서는 걸로 나타났다.

윤건영·서병수·김태년·조해진·주호영·윤관석·김성원·민경욱·송영길·정동만·홍익표·정점식·하영제·이인영·소병철·문상모·기동민·서동용·윤영석·권명호·신정훈·이개호 후보 등이 우세하거나 당선될 걸로 방송3사 출구조사는 예측했다.

이날 저녁 6시 15분 발표한 KBS, MBC, SBS의 공동 출구조사 결과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과 수도권에서, 미래통합당은 영남과 강원에서 각각 선전할 것으로 나타났다.

출구조사 예측대로라면 최대 180석 안팎의 의석을 확보한 민주당과 더불어시민당의 대약진, 민생당 등 옛 국민의당 계열의 완패로 요약된다. 총선 후폭풍이 거세게 정치권을 강타할 것으로 보인다.

이 조사는 방송3사(조사원 1만2000명)가 입소스㈜, 한국리서치,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15일 오전 6시 투표 시작부터 오후 5시까지 전국 253개 선거구, 2300여 개 투표소에서 투표를 마친 약 42만5000명을 대상으로 출구 면접조사한 것이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8%~7.4%포인트다.

따라서 5시 이후 표심과 재외국민 및 부재자 투표, 사전투표의 표심은 출구조사 결과에 반영되지 않은 것이다.

한편 중앙선관위가 발표한 오후 6시 현재 투표율은 65.9%(잠정)로 집계됐다. 최종 투표율은 66%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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