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5% "긴급재난지원금, '식료품비'에 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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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1.5% "긴급재난지원금, '식료품비'에 쓸 것"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4.29 10: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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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 '식료품' 51.5%, '공과금 납부' 13.5%, '문화생활비' 7.8%
모든 지역과 연령대, 성별,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식료품비에 쓰겠다' 다수
대구·경북 응답자, '식료품비' 39.4% - '공과금 납부' 22.7% - '의약품 구입' 14.5%
자료=리얼미터 copyright 데일리중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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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정부가 지급할 긴급재난지원금을 '식료품비'에 쓸 것이라는 국민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긴급재난지원금 주요 사용처에 대한 여론을 조사한 결과 '식료품비'에 사용하겠다는 응답이 51.5%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과금 납부' 13.5%, '문화생활비' 7.8%, '의약품 구입' 6.5%, '교육비' 4.7%, '통신비' 2.1%, '기타' 7.9%로 각 집계됐다. '수령 거부' 응답은 3.7%, '잘모르겠다'는 응답은 2.2%. 

응답자 특성별로 모든 지역과 성별, 연령대, 이념 성향, 정당 지지층에서 '식료품비'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쓰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대구·경북에서는 '식료품비'(39.4%)에 이어 '공과금 납부'가 22.7%로 다른 지역과 비교해 높은 비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지난 28일 만 18세 이상 국민 500명에게 무선(80%)·유선(20%) 자동응답,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 응답률은 5.7%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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