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 본격 추진
상태바
밀양시,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 본격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4.29 12: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19~2021년 3년 간 7억8400만원 들여 속도표지판 등 정비
밀양시는 도시지역(주거, 상업, 공업지역) 도로의 기본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2019년 시행한 밀주초등학교 진입로 속도표지판. (사진=밀양시) copyright 데일리중앙
밀양시는 도시지역(주거, 상업, 공업지역) 도로의 기본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2019년 시행한 밀주초등학교 진입로 속도표지판.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시는 2019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제19조가 개정됨에 따라 도시지역(주거, 상업, 공업지역) 도로의 기본속도를 하향 조정하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을 지난해 하반기에 이어 올해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안전속도 5030'은 보행자 안전 및 보행 중 교통사고 사망자수 감소를 위해 도시지역 도로 기본 제한속도를 50㎞/h로, 보호구역과 주택가 주변 등은 30㎞/h로 하향 지정하는 정책이다. 

지난 2017년 행정안전부에서 시행한 안전속도 5030 효과 분석 결과에 따르면 교통사고 사망자는 24.2%, 보행사고 사망자는 37.5%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밀양시는 지난해 가곡동과 삼문동 일부 구간에 2억500만원을 들여 속도표지판 220개를 정비했다. 올해는 가곡동을 제외한 4개 동과 삼랑진읍, 부북면, 상남면 일대에 3억3000만원을 들여 속도표지판 약 630개를 정비할 예정이다.

시는 내년 4월 도로교통법 시행규칙 시행 전까지 하남읍, 무안면 일대의 속도표지판을 정비해 '안전속도 5030' 도시지역 속도표지판 정비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밀양시 관계자는 "안전속도 5030 시설개선사업이 마무리되면 교통사고 사상자가 크게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안전 제일 도시 밀양'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교통안전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