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드라큘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씬스틸러들... 명품 조연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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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드라큘라'의 완성도를 높이는 씬스틸러들... 명품 조연 주목
  • 이지연 기자
  • 승인 2020.05.07 10: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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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필드' 역의 김도현·조성린... 뱀파이어 슬레이브' 역의 권오경·양성령·김소연 연기 화제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다소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탄한 실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조연들의 명품 연기가 화제다. (사진=오디컴퍼니㈜)copyright 데일리중앙
뮤지컬 '드라큘라'에서 다소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탄한 실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조연들의 명품 연기가 화제다. (사진=오디컴퍼니㈜)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지연 기자] 판타지 로맨스 뮤지컬 <드라큘라(프로듀서 신춘수, 연출 데이빗 스완)>에서 다소 어렵고 난해할 수 있는 캐릭터를 탄탄한 실력으로 현실감 있게 그려내며 무대 위에서 강렬한 존재감으로 눈길을 사로잡는 조연들이 주목받고 있다.

그 중 가장 화제가 되고 있는 조연은 '렌필드' 역의 신예 배우 김도현씨와 조성린씨다. 

기이한 행동으로 인해 정신병원에 갇힌 '렌필드'는 영생을 꿈꾸며 '드라큘라'를 주인님으로 섬기고 복종하는 인물이다. 두 사람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표현력으로 '렌필드'의 광기를 분출한다. 

또한 폭발적인 가창력과 시원한 샤우팅으로 난이도 높은 넘버 '주인님의 노래(The Master’s Song)'를 완벽하게 소화해내며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기도 한다.

항상 '드라큘라'와 함께 등장하는 '뱀파이어 슬레이브' 역의 권오경·양성령·김소연씨도 관객의 시선을 잡아 끈다. 실제 뱀파이어를 연상케 하는 유연하고 관능적인 움직임은 물론 격렬한 움직임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뻗어 나오는 노래는 감탄을 자아낸다. 관객들로부터 '갓뱀슬(God과 뱀파이어 슬레이브 약어의 조합)'이라 극찬을 받고 있다.

뮤지컬 <드라큘라>는 아일랜드 소설가 브램 스토커의 동명소설을 각색한 작품으로 수백 년 동안 오직 한 여인 만을 사랑한 뱀파이어, '드라큘라' 백작의 이야기를 다룬다. 

독특한 캐릭터와 흥미진진한 스토리, 프랭크 와일드혼의 아름다운 음악과 화려하고 웅장한 무대까지 고루 갖추고 김준수·전동석·조정은·임혜영·린지(임민지)·강태을·손준호씨와 스페셜 캐스트 류정한씨까지 내로라하는 실력파 스타 배우들의 열연으로 흥행의 날개를 달고 순항 중이다.

수준 높은 프로덕션과 명품 배우들의 열연이 빛나는 뮤지컬 <드라큘라>는 오는 6월 7일까지 서울 잠실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

이지연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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