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클럽 유흥시설 지도점검 확대 강화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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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클럽 유흥시설 지도점검 확대 강화 실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20.05.08 2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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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오후 클럽 관계자와 긴급 소집회의에서 예방수칙 준수 재차 협조 당부
성남시의료원, 직원 500여명 전수 조사 실시... 수술실은 방역 및 폐쇄 조치
성남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클럽 유흥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copyright 데일리중앙
성남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클럽 유흥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 강화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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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성남시는 정부 방침에 따라 클럽 유흥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확대 강화해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중앙대책본부는 이날 저녁 8시부터 한 달 간 전국의 클럽 유흥시설에 대해 운영자제 행정명령을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 

시는 기존 7대 예방수칙 준수사항에 유흥시설 내 방역관리자 지정, 음식물 섭취를 제외한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2가지 방역지침 준수사항이 추가됨에 따라 보다 강화된 방역 지침 준수 이행 여부에 대해 집중 점검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이번 점검에서는 현장점검 실시 위반 시 처벌(300만원 이하의 벌금), 확진자 발생 시 입원·치료비, 방역비용 등 손해배상(구상권) 청구하고 방역지침 준수사항을 지키지 않고 운영하는 시설은 집회금지 행정명령을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클럽 8개소를 포함해 유흥주점 307개소 등 총 315개소 유흥시설을 대상으로 5월 8일 오후 8시부터 6월 7일까지 1개월 간 시와 구 직원 3개반 12명 전담반을 꾸려 합동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는 앞서 지난 3월 22일부터 502개소 947차례 클럽, 유흥업소, 단란주점 등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 하고 있는 중이다. 

주요 방역지침 점검 내용은 ▲유증상 종사자 즉시 퇴근 ▲시설 외부에서 줄 서는 경우 1∽2m 거리 유지 ▲출입구에서 발열체크 및 호흡기 증상자 등 고위험군 출입 금지 ▲종사자 및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입장 후에도 음식물 섭취를 제외하고 원칙적 마스크 착용) ▲출입구 및 시설내 손 소독제 비치 ▲ 시설내 이용자 간 최소 1~2m 거리 유지 ▲최소 1일 2회 이상 시설 소독 및 환기 실시 ▲방역관리자 지정 및 출입자 명단(성명, 전화번호 필수) 작성·관리 등이다.   

성남시는 이날 오후 5시30분께 성남시 소재 클럽 등 관계자 8명과 긴급 소집 회의를 실시해 방역지침 준수 이행 사항에 대해 적극 협조해 줄 것을 재차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한 성남시의료원은 8일부터 순차적으로 전 직원 50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긴급 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의료원은 병원 내 간호인력 A씨가 전날 오후 6시께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병원 내 추가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이날 밤부터 500여 명의 전 직원에 대해 전수 검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A씨 근무지인 수술실에 대해서는 이미 폐쇄조치하고 긴급 방역 소독도 마친 상태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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