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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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시민당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하라"
  • 김영민 기자
  • 승인 2020.05.10 11: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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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윤경 수석대변인, 미래한국당 조태용 당선인과 가자 평화인권당 최용상 대표의 주장은 '근거없는 가짜뉴스' 반박
"조 당선인은 무엇보다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관계자로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하는 것이 순리"
"최 대표, 가짜뉴스 유포와 함께 여러 의혹 제기를 미래한국당과 사전에 기획, 공모한 것은 아닌지 의심"
더불어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10일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할 것을 미래한국당에 촉구했다. copyright 데일리중앙
더불어시민당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윤미향 정의연 전 이사장에게 제기된 의혹과 관련해 10일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중단할 것을 미래한국당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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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중앙 김영민 기자] 더불어시민당은 정의기억연대 이사장을 지낸 윤미향 당선인에 대해 제기된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다. 

제윤경 시민당 수석대변인은 10일 논평을 내어 "연일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가짜뉴스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며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지속적인 가짜뉴스 유포와 근거없는 흠집내기를 당장 중단해줄 것을 경고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는 지난 7일 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수요집회에서 모금된 성금을 할머니들을 위해 쓴 적이 없으며 2015년 12.28 한일 위안부 협정 당시 10억엔을 받기로 한 사실도 할머니들은 모르고 윤미향 이사장만 알고 있었다" 취지의 발언을 해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기억연대와 윤미향 시민당 국회의원 당선인(정의기억연대 전 이사장)은 할머니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제윤경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미래한국당 조태용 당선인은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가 윤미향 당선인에게 미리 설명했다는 주장을 하고 있다"며 "그러나 이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당시 외교부는 피해자 및 관련단체와 구체적인 합의내용에 대해 어떠한 사전 협의도 없이 12월 27일 오후에 열린 한일국장급협의에서 모든 사항을 결정하고 당일 밤 윤미향 당시 정대협 상임대표에게 1. 책임통감 2. 사죄반성 3.일본 정부 국고거출이라는 합의 내용의 일부를 기밀유지를 전제로 일방적으로 통보했다"고 지적했다. 

당시 논란이 됐던 '불가역적 해결, 국제사회에서 비난·비판 자제, 소녀상 철거' 등의 내용은 뺀 상태였다고. 사실상 굴욕적 협상 내용을 성공적인 협상으로 둔갑시킨 채 왜곡 전달한 사실만 있다는 것이다. 

이어 "박근혜 정부가 주장하는 사전협의라는 것도 외교부의 명절인사차 방문이 전부였다"고 반박했다.

제 대변인은 "사실과 다른 의혹 제기로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가짜뉴스 유포에 가담한 조태용 당선인은 당장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조 당선인은 무엇보다 위안부 합의 당시 외교부 관계자로서 국민 앞에 석고대죄부터하는 것이 순리라고 충고했다.

가자 평화인권당의 최용상 대표 또한 가짜뉴스를 퍼뜨리고 있다며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최 대표는 지난 4.15총선에서 윤 전 이사장과 함께 시민당 비례대표 후보 공천을 신청했으나 낙천했다. 

제 대변인은 "최 대표는 이번 더불어시민당 비례공천에 탈락한 것을 수긍하지 못하고 시민당에 대해 계속해서 불만을 표한 바 있으며 신천지 및 미래통합당과의 활동 전력도 다수 있는 인물"이라며 "가짜뉴스 유포와 함께 여러 의혹 제기를 미래한국당과 사전에 기획, 공모한 것은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제윤경 대변인은 "상대방 흠집내기와 가짜뉴스에 가까운 의혹 제기로 미래한국당이 얻을 것은 없다"면서 윤미향 당선인에 대한 근거 없는 공격을 중단해줄 것을 다시 한 번 강력히 촉구했다.

김영민 기자 kymin@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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