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5월 21일 개관... 감성 트랜드로 무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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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 5월 21일 개관... 감성 트랜드로 무장
  • 이성훈 기자
  • 승인 2020.05.11 17: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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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색다음으로 무장한 밀양아라링천문대에서 별을 만나러 밀양으러 떠나보자
서울에서 기차로 2시간30분, 부산에서 40분이면 닿을 수 있는 그곳, 바로 밀양!
수백억개의 별로 이뤄진 은하수가 보고 싶다면 밀양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부지면적 1만2840㎡, 건축면적 6243㎡(본관, 편의동, 주차장 등) 규모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21일 밀양대공원로 86에 문을 연다. (사진=밀양시)copyright 데일리중앙
부지면적 1만2840㎡, 건축면적 6243㎡(본관, 편의동, 주차장 등) 규모의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오는 21일 밀양시 교동에 문을 연다. (사진=밀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2020년 5월 21일 경남 밀양에서 외계 생명체를 주제로 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문을 연다.

2020년 현재 전국에는 최초의 천문대인 영월 별마로천문대와 대전시민천문대가 개관한 이후로 약 50여 개의 크고 작은 천문대가 운영 중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남, 부산, 울산 권역에서는 광해(光害; 빛공해)로 인해 별을 제대로 볼 수는 없는 상태다.

이런 상황에서 이번에 개관하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경남에서 가장 관측 환경이 뛰어난 천문대로 별을 사랑하는 많은 사람들이 광해를 피해 신비로운 별을 찾아 밀양을 찾을 걸로 기대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가 뛰어난 것은 관측 환경 뿐만이 아니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외계생명체를 테마로 다가올 우주시대에 맞춰 생명체의 진화와 존재가능성에 대한 자료들을 제시한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밀양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접근성도 좋다. 

서울에서 기차(고속열차)로 2시간 30분, 부산에서 40분이면 밀양역에 도착할 수 있다. 부산과 울산 김해와 창원 등지에서는 자동차로 약 1시간 안팎이면 닿는 거리다.

별이라는 감성을 찾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침 5월과 6월은 별을 보기에 특히나 낭만적인 계절이다. 시원한 밤 바람을 맞으며 별을 보고 있노라면 우주는 왜 태어났을까, 별들은 왜 저토록 빛나는가, 하는 의문이 절로 들 것이다. 

특히 이 시기가 별을 보기에 가장 낭만적인 이유는 은하수가 하늘을 가로지르기 때문이다. 

우리 태양계는 우리 은하의 내부에 위치하기 때문에 은하의 전체 모습을 보지 못하고 내부의 단면을 보게 되는데 그것이 바로 은하수다. 은하수는 수백억개의 별들로 이뤄져 있다. 수백억개의 별이 하늘을 가로지르는 것은 정말 환상적이고 로맨틱하다.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별과 별자리를 관측하기 아주 좋은 위치에 있다. 천문대에서 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조금만 이동을 하면 차로 멀지 않은 곳에서 은하수를 직접 볼 수도 있다. 

올 봄, 수백억개의 별로 이뤄진 은하수를 보러 밀양으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5월 색다름으로 무장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에 별을 만나러 가면 뜻밖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많은 천문학자들은 2020년 세계 각국에서 발사되는 화성 탐사 로봇이 화성에서 높은 확률로 생명체를 발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제 외계생명체의 존재는 공상 속의 이야기가 아니라는 얘기다.

그런 점에서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굉장히 흥미롭다. 밀양의 천문대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외계인에 대한 특화 주제를 다루고 있다. 

지구에서 생명체는 어떻게 발생했는지와 극한환경에서 사는 생물들을 통해 지구가 아닌 다른 행성에서 생명체가 살 가능성에 대해 흥미로운 이론들을 제시한다.

우리는 이제 더 이상 외면할 수 없는 우주시대에 살고 있다. 기술은 급격하게 발전하고 급격한 기술의 발달로 하여금 인류는 빠른 속도로 인지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많은 천문학자들은 향후 십년 안에 외계생명체가 발견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우주와 외계생명체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어보고 싶다면 이달 21일 문을 여는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을 찾아보자.

참고로 밀양시 교동에 들어선 밀양아리랑우주천문대는 부지면적 1만2840㎡, 건축면적 6243㎡(본관, 편의동, 주차장 등) 규모로 2016~2020년 196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외계행성 및 외계생명이라는 특화된 주제로 토성의 위성인 타이탄으로 떠나는 스토리가 있는 천문대라는 것이 특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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